[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결렬로 끝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긴급 브리핑을 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이번 브리핑은 '기밀(Top Secret)'로 분류돼 비공개로 진행된다. 짐 리시(공화·아이다호) 상원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외교위 소속 상원의원들과 기밀 접근권을 가진 전문위원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의 이번 긴급 브리핑은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지 5일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이례적으로 빨리 이루어진 것이라고 RFA는 전했다. 이어 이는 북한과 잘못된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국 내 여론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하원의 외교 관련 상임위원장들은 지난 달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하노이 정상회담 직후 협상 결과를 의회에 보고토록 요구한 바있다. 이때문에 상원에 이어 하원 외교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도 곧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은 하노이 회담 마지막 날인 지난 2월 28일 낸 성명에서 협상이 결렬로 끝난데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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