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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국과의 협력 불가결...문제 잘 처리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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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대북 대응을 위해 한미, 한미일 간 연계가 중요하다며 한국과의 문제를 잘 처리해 나가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오후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국 구축함의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대한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 문제에 대한 질문에 “해군 조직의 사람들, 그리고 프로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북 대응을 위해서는 한일, 한미일 간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한국과의 협력도 불가결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후 일련의 문제들로 인해 한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한일 문제에 대해 “잘 처리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아베 신조 총리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고용”...아베노믹스 성과 강조

한편, 아베 총리는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고용’이라며, 자신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날 자유당의 모리 유코(森裕子) 의원은 2%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아베노믹스는 실패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2% 물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정치의 장(場)에서 중요한 것은 고용”이라며, 고용 호조를 이유로 아베노믹스의 성과를 강조했다.

나아가 “대담한 금융정책을 행하지 않으면 디플레가 계속된다. 금융정책에 의해 고용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고 반론했다.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한 아베 총리는 과감한 돈 풀기를 골자로 하는 경제정책 아베노믹스를 전면에 내세워 경기 부양에 나섰다.

그 선봉은 일본은행(BOJ)이었다. BOJ는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양적완화를 통해 엔화 약세를 유도했다. 일본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은 높아졌으며 기업들의 수익은 과거 최고 수준에 올라서 있다.

고용 상황도 개선되면서 지난 1월 실업률은 2.5%를 기록하며 25년래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성과 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가 늘면서 내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를 지탱하고 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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