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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시코르카드', 넉 달 만에 5만명 가입 돌파..."2030 통했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09:42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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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세계백화점과 KEB하나카드가 손잡고 지난해 10월 선보인 ‘시코르 카드’가 출시 4개월 만에 젊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시코르 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멤버십 혜택과 직접 결제까지 가능한 업계 최초 출시 체크카드다.

신세계백화점은 ‘시코르 카드’를 통해 출시 넉 달여 만에 신규 활동고객 5만여명을 확보했고 특히 이중 절반 이상인 3만여명이 30대 이하 2030고객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카드를 출시한 지난 10월 19일부터 올해 2월 10일까지 ‘시코르 카드’의 연령별 신세계백화점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20~30대의 비중이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시코르 카드’의 20대 고객 매출비중은 31%, 이용건수 비중은 37%로 나타나 모두 연령별 1위를 차지했고 30대가 그 뒤를 이었다.

매출비중의 경우 20~30대를 합하면 전체의 60%에 달해 카드 소비의 주 고객층인 40·50대의 매출을 넘어섰고 이용건수 비중으로 살펴봐도 20~30대는 71%까지 높아져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의 연령별 실적을 보면 20대 이하 매출비중은 3%로 ‘시코르 카드’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범위를 넓혀 20~30대의 매출비중(25%)을 합해도 ‘시코르 카드’(60%)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신세계백화점이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고객들의 쇼핑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해 맞춤 혜택을 ‘시코르 카드’에 담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우선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시코르의 전국 20개 매장에서 최대 20%의 청구할인을 진행하며 시코르 강남역점에서는 20여개의 ‘베스트 아이템’을 매달 바꿔가며 정가대비 30%~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코르 외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시에도 5%의 즉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시내버스 등 교통비는 7%, 스타벅스는 5% 캐시백까지받아볼 수 있게 해 젊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혜택을 집중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도 ‘시코르 카드’의 혜택을 더욱 강화해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KEB하나금융그룹과 협업 영역을 확대해 하나은행과 연계한 젊은 연령층에 맞는 예‧적금상품의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이번 시코르 카드의 성공적인 성과는 VIP문턱을 낮춰 2030 VIP를 선점한 레드 VIP등급제에 이어 연령별로 소비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해 고객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접목한 결과물”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신세계]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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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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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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