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매출 7.9%↑, 영업이익 19.9%↑
4분기도 12.8%, 25.1% 증가하며 성장세
4대 IT전략사업 확대, 올해 전망도 ‘맑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87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 먹거리인 4대 IT전략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기대치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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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 10조342억원, 영업이익 87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 19.9% 늘어난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이다.
삼성SDS는 전년대비 31% 성장세를 기록한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 등 4대 IT전략사업이 매출 10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은 전자·부품 업종은 물론 코스메틱·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46%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고객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확대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AI·Analytics 사업은 자체 개발한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Brightics AI)을 제조, 물류, 금융, 마케팅 분야에 확대 적용하면서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45% 증가했다.
블록체인 사업은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플랫폼이 ‘2018 가트너 블록체인 10대 제품’으로 선정되었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MOU 체결, 제조·물류·금융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한편 지난 4분기 매출은 2조7821억원, 영업이익은 25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8%, 25.1% 증가해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하고, 4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