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종합]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이정표 마련할 것‥민간 대북투자 중요 역할”

기사입력 : 2019년01월23일 05:32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트럼프-김영철, 비건-최선희 회담에서 “진전 있었다”
북한과 최조 합의 위해 민간 투자 중요한 역할 할 것 강조.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2월 말 개최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좋은 이정표(marker)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핵 협상의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해 민간 부분의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기조 연설과 문답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화상연설하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 미국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그동안) 북한과 많은 논의를 했다”면서 “김영철(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더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이같은 진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면서 스웨덴에서 진행됐던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상 부상의 실무 협상에서도 “조금 더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우리는 이 과정(비핵화)에 또 다른 좋은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담 개최지와 예상되는 추가 초지에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말해줄 새로운 소식이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해외 투자를 갈망하고 있는 북한과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민간 부문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북한의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엄청난 민간부문 진출이 있을 것이라면서 "민간 부문은  이(비핵화) 협정의 최종 합의를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지난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제시한 비핵화를 성취하고 두 정상이 동의한 한반도 안전과 평화를 달성하는 과정에 여전히 많은 단계들이 남아 있다고 강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를 위한 추가 협상이 계속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초 미국 정부 대표로 다보스 포럼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사태로 이를 취소하고 이날 화상을 통해 기조 연설에 나섰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