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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권주자들 '기싸움'...황교안 "이미 검증 끝나", 오세훈 "우열 가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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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김진태, 오세훈 각각 TK·PK찾아 당원 지지 호소
김진태 "황교안, 신고식 해야…전대, 대선후보 뽑는 자리 아냐"
홍준표, 황교안·오세훈 겨냥 "밥 지어 놓으니 숟가락 들고 덤벼"
오세훈 "홍준표, 지방선거 참패 책임자…당원들이 혼란스러울 것"
황교안, 대여투쟁력 우려에 "통합진보당 해산한 사람 누구인가" 일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한 후보자는 없지만, 출마가 유력한 후보들은 21일 일제히 대구와 경남 등 보수의 본산을 찾아 서로를 견제하는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은 대구를 찾아 한국당 대구시당 여성정치 아카데미 행사에 참석했다. 대구는 한국당에게 '안방'과도 같은 지역이다.

행사에는 황 전 총리와 김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곽대훈(대구시당위원장)의원, 김규환(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의원, 추경호( 대구 달성군)의원,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먼저 견제구를 던진 것은 김진태 의원이었다. 김 의원은 "황교안, 김문수가 오는데 김진태까지 왔다. 여기서 싸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시는데 안싸우니 걱정 말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면서 "황교안 전 총리님 입당했을때 환영한다는 논평 낸 사람이 저다. 하지만 당에 들어오셨으니 신참은 신고식도 좀 해야 한다"고 살짝 날을 세웠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김진태 "여론 눈치만 보는 정치 지도자 안돼", 황교안 "병역문제? 문제 없다. 검증 끝난 것"

김 의원은 이어 "무슨 일만 생기면 여론이 어떤가 눈치만 보면 정치 지도자라고 할 수 없다. 당장 어렵더라도 돌파해낼 수 있는 사람이 제대로 된 지도자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 후보를 뽑는 자리가 아니다. 여기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면 내년 100석 개헌 저지선 지키지 못하고 사회주의 국가로 넘어갈 수 있다"면서 유력한 대선 후보인 황교안 전 총리를 겨냥했다.

김 의원은 "나가서 싸우는 것의 전문은 김진태다. 애국자들과 어깨동무하고 제대로 거리에 나가서 투쟁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이번 당대표를 (뽑아주시길)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같은 자리에 있던 황 전 총리도 방어전에 나섰다.

그는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여투쟁력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사람이 누구냐"며 "그 말씀으로 대신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 전 총리의 병역면제 문제를 거론하며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무 문제 없다. 이미 검증이 다 끝난 것으로 문제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 yooksa@newspim.com

홍준표 "밥 지어 놓으니 숟가락만 들고 덤비는 사람들, 기가 막힌다" 

최근 홍 전 대표는 황 전 총리의 병역면제와 관련해 "법무장관, 총리때 검증 받았다고 병역면제 문제가 그대로 통하리라고 생각하냐"며 "2002년부터 2012년 10년 동안 두드러기로 병역이 면제된 사람은 신검 받은 365만명 중 단 4명"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홍 전 대표는 또 "총리 검증을 통과 받은 이회창 전 총리께서도 정치판에 들어와 근거 없던 두 아들 병역 면제 문제로 두번이나 대선에서 실패했다"며 "임명직은 할 수 있으나 선출직을 하려면 국민들이 365만분의 4를 납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정농단당, 탕핵당에 이어 두드러기당으로 조롱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었다.

홍 전 대표는 황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겨냥해 "밥 지어 놓으니 숟가락만 들고 덤비는 사람들을 보니 기가 막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kilroy023@newspim.com

오세훈 "홍준표·김병준 출마는 자유...하지만 당원들이 혼란스러울 것"

하지만 오 전 시장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경남지역을 방문한 오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때 제가 무당적 상태긴 했지만 찬조연설을 요청한 지역에는 빠지지 않고 지역 유세를 다녔다"면서 "서울 전역은 물론 경기, 충청, 경북 구미까지 내려가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그런 사실을 잘 모르시고 하는 말씀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홍 전 대표의 출마에 대해 의견을 묻자 "자유라고 생각한다. 누구라도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그분이 제 임기를 다 하지 않고 작년 6.13지방선거 대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치러지는 첫 전당대회인 만큼 아마 당사자가 참여하게 되면 당원 유권자들이 그 부분을 충분히 감안해 투표에 임하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김병준 당 비상대책위원장 출마와 관련해서도 "그 분이 나오는 것도 자유이지만 현재 당헌당규를 마련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비대위원장이 직접 출마한다고 하면 많은 당원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겠냐"며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이번 전당대회가 사실상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시장의 2파전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시각과 관련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황 전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영남권에서 높은데 대해 "아마 시작하는 단계라 많은 국민들이 기대를 담아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40일 정도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그 분의 비전이나 정치적 역량이 각종 검증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우열이 가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yooksa@newspim.com

23일 김진태 의원부터 전당대회 출마 러시

한편 이번주부터 전당대회 출마 선언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23일에는 김진태 의원이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정우택 의원 역시 이번주 중으로 출마선언을 고려하고 있다.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시장은 1월 말 정도에는 최종 출마 결심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아직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황 전 총리는 "이제 막 정치판에 들어와 여러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말씀들을 충분히 들으면서 바른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도 "전국을 돌며 지역 현안도 파악하고 민심도 들어 제가 당의 당권주자로 출마하는 것이 맞는지 의견을 듣고 마음을 정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몇몇 지역을 더 돈 다음에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솔직히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고 걱정이 많아졌다"면서 "2020년 총선을 공격적으로 치를 것이냐, 방어적으로 치를 것이냐는 등 제가 무시할 수 없는 의견들이 와서 전당대회가 현재대로 갔을 때의 결과와 수도권 선거에 미칠 영향 등을 여러가지 분석하고 있다"면서 출마를 고심 중임을 내비쳤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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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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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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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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