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 사각지대' 여전…2만명 퇴원 후 진료 안받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 외래치료명령제 강화 발표했지만 국회 발의 안돼
박능후 장관, 빈소 찾아 진료중인 의료인 보호강화 약속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복도에서 임세원(47) 교수가 환자인 박모(30)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임 교수를 숨지게 한 박씨가 조울증(양극성 정동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른바 '정신질환자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신질환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50만명에 달하며, 조현병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지난 2017년 기준 10만7662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칼을 휘둘러 살해한 피의자 박모 씨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환자 수는 2012년 10만980명에서 2013년 10만2308명, 2014년 10만4127명, 2015년 10만6304명, 2016년 10만6942명, 2017년 10만7662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7년 공개한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중증 정신질환자 5만4152명 중 퇴원한 지 한 달 안에 한 번이라도 정신과에 들러 진료를 받은 환자는 3만4304명(63.3%)에 불과했다. 약 2만명의 중증 정신질환자가 '관리 사각지대'로 숨어든 것이다.

아울러, 중증 정신질환자가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도 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이 인정 받으면 치료감호 처분을 받거나 치료감호와 형을 함께 선고받는다. 하지만 치료감호가 종료되면 일정기간 보호관찰만 이뤄질 뿐 더 이상 사법적 관리를 할 수 없다.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치료 감호소 출소자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정신과 상담 및 진료, 사회 복귀 훈련 등 정신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이를 강제하는 조항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범죄 전력이 있거나 자·타해 위험성이 큰 정신질환자는 정신건강복지법 64조 외래치료명령제에 따라 지속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 역시 보호자 동의가 없으면 강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해 7월 중증 정신질환자나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아도 외래치료 명령을 내리거나 퇴원 사실을 지역 센터에 알릴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개정안은 아직까지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홍정익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퇴원과 함께 지역 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터로부터 정기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강제 사항이 아니어서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전체 퇴원 환자의 10%가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지난 2일 임 교수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진료중인 의료인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