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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부, 미국서 가장 존경받는 남녀 1위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01:19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01: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남녀 1위로 각각 뽑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따돌렸고 오바마 여사도 2016년 대선 주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27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 갤럽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19%의 지지를 받아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남성으로 뽑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전 대통령으로 2%의 지지를 받았다. 4위는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득표율 2%를 기록했고 5위와 6위는 1%씩의 지지를 받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버니 샌더스(민주·버몬트) 상원의원이 선정됐다.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는 15%의 높은 지지율로 오바마 여사가 뽑혔다. 2위는 5%의 지지율을 얻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였으며 3위는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었다. 4위는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이 뽑혔고 5위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었다. 6위와 7위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각각 차지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사진=블룸버그통신]

미국 언론들은 특히 오바마 여사가 클린턴 전 장관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 뽑힌 사실에 주목했다. 클린턴 전 장관이 아닌 다른 여성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 선정된 것은 17년 만에 처음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1년 연속으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남성으로 뽑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 연속 2위 자리에 머물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내년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의 12차례 1위 기록과 같아져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에 오르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미국의 38대 대통령인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과 함께 현재까지 가장 존경받는 남성 1위에 오르지 못한 인물로 기록됐다.

갤럽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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