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에스브이가 아피메즈 지분 인수 계획을 수차례 연기 끝에 유보키로 했다.
19일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아피메즈에 대한 지분 투자를 일단 보류한다"며 "따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에스브이는 지난 10월 5일 250억원 규모의 아피메즈 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아피메즈 공동사업 및 경영참여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스브이 측은 당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신약개발 업체인 아피메즈의 지분(구주 250억원 규모)을 인수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며 "봉독(Bee Venom)을 이용한 각종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피메즈는 봉독을 이용한 골관절염(OA) 치료제 아피톡스(Apitox)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스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끝마쳤다.
이에스브이는 아피메즈 지분 인수를 통해 연구개발 비용 투자 및 마케팅 진행, 국내외 금융기관 등을 통한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준비 업무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었다.
합의서 체결 이후 이에스브이는 아피메즈 실사를 진행했고, 결국 투자 보류 판단을 내렸다.
그 과정에서 실사 후 본계약 체결 시기는 세차례 연기됐다. 최초 11월 2일까지에서 11월 30일로, 다시 이달 18일로 미뤄졌고, 이는 또 이틀 뒤인 20일로 늦춰졌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 협상 때문에 오는 20일까지 연기된 것으로 안다"며 "협상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