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데이식스 "관객을 이끌어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어요"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7:32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7:32

네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어스 : 유스 파트 2'로 컴백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픈 분들에게는 위로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사랑을 드리고 싶어요. 그것 모두 저희가 느끼고 겪는 감정이니까요.”

데이식스(Day6)가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어스 : 유스 파트 2(Remember Us : Youth Part 2)’로 컴백했다.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3집 ‘슛 미 : 유스 파트 1(Shoot Me : Youth Part 1)’의 연장인 셈이다. 다시 한번 ‘청춘’을 그린 이들을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핌이 만났다.

밴드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전반적인 뉘앙스를 ‘청춘’으로 가지고 갔어요. 그래서 지난 3집 앨범의 연장선이라고 했고요. 저희가 지금 나이에 느끼는 감정을 다이어리에 적듯 곡으로 써 보려고 노력했어요. 나름 만족한 결과물을 얻었다고 생각해요.”(성진)

“앨범 콘셉트가 전체적으로 레트로에요. 1970년도 영국 팝 밴드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어요. 타이틀곡도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수록곡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 어떤 장르를 다루던 간에 저희가 작업을 하고 저희 목소리가 얹어지면 저희가 느끼는 감정, 목소리로 재해석 되는 것 같아요.”(영케이)

데이식스는 밴드 그룹이다보니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월등히 높다. 이번 앨범에도 멤버 모두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은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로 선정됐다. 멤버들은 “각자 원했던 타이틀곡이 다르다”고 밝혔다.

“저는 첫 번째 트랙 ‘아픈 길’이 되길 바랐어요. 이 곡은 저희가 계속 해오던 록발라드에요. 앞서 했던 곡들과 비슷하긴 하지만, 가장 잘하는 장르기도 하죠.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는 신스팝을 오마주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고요. 저희에겐 도전이 된 노래였어요.”(원필)

밴드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는 지난달 ‘2018 MBC플러스X지니뮤직어워드(이하 2018 MGA)’에서 밴드 장르상을 수상했다. 데뷔 3년차에 이들이 처음으로 품에 안은 상이다.

“3년 조금 넘게 활동했는데, 처음으로 밴드 상을 받았어요.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좋아해주신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자부심도 느꼈죠(웃음). 상을 받음으로서, 앞으로 꾸준히 좋은 음악을 들려드려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도 생겼어요. 앞으로 좋은 음악 하라고 받은 상이라고 생각해요.”(성진)

이들은 ‘에브리데이식스(EVERY DAY6)’를 통해 매달 신곡을 발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데뷔 3년차이지만, 데뷔 동기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곡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이 됐다. 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장르는 무궁무진하다고.

“‘에브리 데이식스’를 통해서 매달 곡을 냈는데, 음악 하는 사람들한테는 엄청나게 감사한 일이에요. 그때를 생각하면 힘들었지만, 저희에게는 그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장르도 많아요. 재즈 요소가 많이 들어간 곡을 하고 싶어요.”(원필)

밴드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에브리 데이식스’를 하면서 감사한 부분이 정말 많아요. 사실 밴드로서 낼 수 있는 곡이 한정돼 있는데, 하고 싶은 장르를 다 할 수 있었던 계기였어요. 정말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요즘 멤버들이랑 장르적인 이야기보다, 특유의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요. 밴드로서 갖춰야 할 근본적인 소리에 대해 많이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것도 저희가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고요.”(제이)

데이식스는 지난 6월 열린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데뷔 후 첫 월드투어인 ‘데이식스 퍼스트 월드 투어-유스(1ST WORLD TOUR-Youth’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7개 미주 투어를 마치고 이제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다.

“아무래도 월드투어나 공연을 많이 하니까, 공연장에서 느낌이 다르긴 해요. 예전에는 저희도 팬 분들도 서로 머뭇거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다 같이 즐기는 분위기에요. 많이 변했죠(웃음). 저희도 팬 분들을 그만큼 이끌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 같아요. 실제로 팬 분들을 만나고, 공연을 같이 즐기고 음악을 하면서 느끼는 부분이 정말 많아요.”(성진)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