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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이방카 부부, 세제혜택 활용 이익 챙긴 듯”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0:52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0:5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사위 재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이 자신들이 추진한 ‘기회구역(Opportunity Zone)’ 프로그램으로 금전적 이득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11일(현지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맏사위 자레드 쿠슈너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작년 시행된 세제개편에 포함된 ‘기회구역’ 프로그램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낙후지역 개발 및 투자에 세제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방카와 쿠슈너가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부터 추진했던 정책이다.

통신은 트럼프와 쿠슈너가 대규모 지분을 갖고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 카드레(Cadre)가 최근 여러개의 기회구역 펀드를 출시했으며, 이방카 부부가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쿠슈너 일가 소유의 부동산 최소 13곳이 기회구역 관련 세제 혜택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쿠슈너 부부가 8700개의 기회구역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기회구역 관련 부동산 가치가 최근 급등하면서 이미 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기관 어번 인스티튜트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쿠슈너 소유 부동산이 속한 구역을 포함해 기회구역 중 3분의 1 가까이가 이미 투자 급증 및 고급주택화 신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처음 제안된 기회 투자 법안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트럼프 행정부 들어 투자 개발사와 투자자들이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다. 특히 정계 관계자들은 이방카 트럼프가 추진에 상당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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