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농가서 820억원 소득 효자
[산청=뉴스핌] 최관호 기자 =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지리산 산청 딸기 생산자들이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특별 홍보행사를 연다.
산청군딸기연합회와 산청군은 오는 15일 서울시 노원구 석계역 문화공원에서 ‘2018 산청딸기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청군 신안면 한 농가에서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사진=산청군청]2018.12.10 |
이번 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 이만규 군의회 의장, 박우범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오승록 노원구청장, 서울향우, 노원구아파트연합회, 산청군딸기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다.
행사장에서는 산청딸기와 딸기떡 시식회, 딸기 빨리먹기 대회, 딸기 예쁘게 담기 대회 등 산청딸기의 맛과 향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초대가수의 축하공연도 함께 개최된다.
전시장에는 딸기 화분 및 품종별 전시, 딸기를 이용한 먹거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 농산물판매장에서는 산청군 특산물인 곶감, 쌀, 건채나물, 도라지, 식초류 등이 판매된다.
산청딸기는 당도가 높고 새콤달콤한 맛 등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지역 내 800여 농가가 405ha 면적에서 1만6500메트릭 t(M/T)을 생산해 연간 82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산청군의 대표 소득작목이다.
이재근 군수는 “지리산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산청 딸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