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하천, 농업기반 시설 등 368건 69억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내년 1월 31일까지 58일간 건설과장을 반장으로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 등 18명이 참여하는 합동 설계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의령군 직원이 설계서 작성을 위해 측량을 하고 있다.[사진=의령군청]2018.12.7. |
합동 설계반은 2019년도 본예산 소규모 사업에 대해 합동 설계반 조별 현장조사 및 측량, 측량 시 건설기계 가격 및 기준 환율, 노임단가 등을 통일시키고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설계서를 작성하게 된다.
합동설계 대상사업은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58건 143억원 중 4000만원 이하의 단순한 공정을 가진 사업 368건에 사업비 69억원이다.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설계 용역을 거치지 않고 자체 설계를 함으로써 4억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되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해 지역 주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선두 군수는 “내년 2월 중 설계를 완료해 조기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능력 향상을 기하는 등 설계업무 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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