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키움증권은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 주가가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제약·바이오는 분위기 전환에 민감한 섹터인데 최근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과 기술수출 소식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내년 초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연구·개발(R&D) 트랜드, 기술 협력 소식이 흘러나온다면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를 꼽았다. 한미약품은 내년 다수 임상 진척과 오는 2020년 롤론티스, 오락솔 출시로 로열티 유입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동아에스티는 내년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도출과 DA-1241의 1b상 완료로 기술 수출 기대감과 MerTK의 전임상 진입 등으로 마일스톤 유입 가능성도 있다.
올해 제약·바이오 투자 심리를 억누른 불확실성 요인들은 해소 국면이다. 연구개발비 회계 이슈는 R&D 회계 감독기준이 마련됐다.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은 FDA로 부터 보완요구공문(CRL)를 받았지만 해결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논란도 매매 거래정지가 풀리고 상장폐지까지 가지않는다면 우려감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특히 내년 하반기에 주목했다. 내년 미국 FDA 승인이 예상되는 의약품 7건 중 3개(SK바이오팜-세노바메이트, 한미약품-롤론티스, 메지온-유데나필) 품목이 4분기에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기술 수출을 기대하는 주요 파이프라인들(한미약품-Triple Agonist, 동아에스티-DA1241)의 임상 데이터 발표도 내년 하반기다.
또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후기 파이프라인의 성공 여부를 가를 임상 데이터 발표도 다수다. 내년 데이터 발표를 앞둔 신라젠의 펙사벡과 바이로메드의 VM-202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인데다 적응증의 시장 규모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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