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벤투 “한국팀 50% 변화, 집중력 흔들렸다”... 파나마 감독 “이길뻔한 경기”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05:38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05:39

한국 파나마와 2대2 무승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기존의 포메이션과 파나마전 포메이션이 우리 축구의 기본 베이스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55위)은 16일 천안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피파랭킹 70위)와 평가전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 8월 한국 사령탑을 맡은 벤투 감독은 A매치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에 만족해야 했다.

벤투호는 지난 10월12일 열린 우루과이(FIFA랭킹 5위)와의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36년만의 우루과이전 승리였다. 하지만 파나마전에서는 후반 집중력 부족을 보여 승리를 써내지 못했다. 벤투호는 9월11일 칠레(피파랭킹 12위)와는 0대0 무승부, 9월7일 코스타리카(피파랭킹 32위)와의 친선전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파나마전에서의 집중력 부족을 아쉬워 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벤투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9월부터 소집된 선수들은 계속 소집될 가능성이 높다. 변화를 주려 했다. 골키퍼부터해서 5명을 변화시켰고 거의 팀의 50%를 변화시켰다. 그 정도면 많은 변화다. 포메이션에서 큰 변화는 없었다. 미드필더진에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 기존의 포메이션과 파나마전 포메이션이 우리 축구의 기본 베이스다. 아시안컵까지 다른 포메이션 1~2가지를 실험할지는 앞으로 지켜보야 한다. 9월과 10월에 소집된 선수들은 11월에도 소집될 것이다. 그 선수들이 아시안컵까지 팀을 형성하는 선수들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집중력 부족에 대해 아쉬워했다. 벤투는 “전반 35분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진행됐지만 이후에는 달라졌다. 35분까지는 경기를 지배하고 컨트롤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고 2골도 넣었다. 추가 득점기회도 많이 있었다. 이후에 템포가 낮아지면서 볼을 돌리며 후방 빌드업을 하는 과정이나 수비하는데 있어 집중력이 흔들려 그때부터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벤투는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에 대해서 “같은 포지션에 능력 있는 선수가 많아 이승우 대신 다른 선수를 쓴 것"이라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스템펠 파나마 감독은 “이길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했다.
그는 “경기 초반엔 0-2로 밀렸지만, 동점을 만들었다. 만족스러운 경기다. 이길 수도 있었다. 재밌고 즐거운 경기였다. 한국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데, 특히 환상적인 선수인 손흥민(토트넘)이 리더 역할을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