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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브런슨 석방, 미-터 관계개선에 엄청난 조치…거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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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년간 터키에 억류된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석방된 것과 관련, 미국과 터키의 관계개선을 향한 "엄청난 조치"라고 말했다. 다만 석방을 둘러싸고 터키와 거래는 없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브런슨 목사와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남 도중 기자들에게 "거래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정신적인 부분"이라며 "우리는 오늘날 터키에 대해 어제와 매우 다르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터키 법원은 지난 12일 쿠르드 무장단체와 재미 터키 이슬람 학자의 지지세력과 연계된 혐의로 구금된 브런슨 목사에게 3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법원은 브런슨 목사가 2016년 10월부터 구금된 만큼 추가로 복역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브런슨 목사의 석방은 악화됐던 미국과 터키 관계가 해빙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양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이다. 미국과 터키 관계는 지난 8월 브런슨 목사의 석방 협상이 결렬되고 미국이 터키산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관세를 두 배 올리면서 악화됐다. 이에 터키 리라화 가치는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에 부과한 관세 조치 등은 되돌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 두 달간 있었던 양국 간 "냉혹한 관계"의 종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옆에 있던 브런슨 목사는 자신의 가족,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 연방의원들 앞에서 백악관 집무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런슨 목사의 석방을 도와 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날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브런슨의 석방은 자신이 아니라 법원의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항상 지적했듯이, 터키 사법부는 독립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미국과 터키가 동맹국으로서 계속 협력하고 테러리스트 단체들과 함께 싸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터키에 수감된 미국인과 공무원의 상황을 놓고 행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악관에 있던 톰 틸리스는 공화당 상원의원은 앞서 터키가 비상사태하에서 불충분한 근거로 계속 여러 명의 미국 시민 등을 구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앤드루 브런슨 목사(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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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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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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