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50대·40대 '반대 여론' 30대 '찬성 여론' 우세
보수층·중도층 '반대 여론' 진보층 '찬성' 비율 높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2학기부터 중고생의 머리카락 길이나 파마, 염색을 제한하지 않는 '두발 자유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중고등학생에 대한 두발 자유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러한 중고생 두발 자유화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4.4%p), '반대'(매우 반대 25.1%, 반대하는 편 29.7%) 응답이 54.8%로, '찬성'(매우 찬성 9.8%, 찬성하는 편 30.6%) 응답(40.4%)보다 오차범위 밖인 14.4%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8%다.
세부적으로는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30대와 2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반대 여론이 다수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반대 69.9% vs 찬성 21.2%)과 50대(57.6% vs 39.6%), 40대(52.1% vs 45.0%)에서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는 반면, 30대(42.8% vs 56.2%)에서는 찬성 의견이 다수였다. 20대(반대 44.5% vs 찬성 48.6%)에서는 찬성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반대 62.7% vs 찬성 33.6%)와 서울(56.2% vs 40.6%), 대구·경북(56.1% vs 31.3%), 부산·울산·경남(55.1% vs 35.4%), 경기·인천(52.3% vs 44.2%)과 대전·충청·세종(52.3% vs 47.7%) 순으로 반대 여론이 다수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반대 77.5% vs 찬성 21.8%)과 중도층(58.1% vs 37.9%)에서 반대 여론이 대다수인 반면, 진보층(36.4% vs 56.9%)에서는 찬성 비율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반대 84.9% vs 찬성 13.8%)에서 반대 여론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무당층(56.1% vs 42.8%)에서도 반대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정의당 지지층(37.6% vs 58.5%)에서는 찬성 여론이 10명 중 6명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반대 44.9% vs 찬성 46.8%)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성별로는 여성(반대 55.7% vs 찬성 38.9%)이 남성(54.0% vs 41.9%) 보다 반대 의견이 소폭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8년 9월 28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6,24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8.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 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giveit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