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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압수수색 동의한 문희상 이해 안 간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18:05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18:05

“국회생활 하루 이틀 한 것도 아니고…
사리 판단 분명한 분이 어떻게”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이를 허용한 국회의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검찰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심 의원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심 의원은 정부 비공개 예산 정보를 무단으로 열람‧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심 의원실을 압수수색한 검찰과 이를 허용한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단히 이례적이며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회 부의장까지 지낸 현역의원이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정보를 취득한 것을 두고 기재부가 고발까지 하고, 검찰은 기다렸다는 듯이 압수수색 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냐”고 주장했다.

<출처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SNS 캡처>

이에 더해 김 비대위원장은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이례적 압수수색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동의를 해 줬다는 사실”이라며 “국회 생활 하루 이틀 한 것도 아니고 사리판단이 비교적 분명한 분인데 어떻게 이런 동의를 해줄 수 있느냐”고 전했다.

이번 압수수색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다. 김 비대위원장은 “도대체 그 자료에 무엇이 담겨 있길래 이렇게 무리를 하는지 점점 더 궁금하다”며 “자유한국당은 이번 일을 입법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야당 탄압으로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압수수색을 강행한 검찰에 대해 “택지개발 관련 기밀을 불법 유출한 여당 의원에 대해서는 손도 못 대는 검찰”이라고 꼬집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심 의원이 자료를 입수한 경로는 적법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 비대위원장은 “심 의원은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 <한국재정정보원>의 전산전문가가 입회한 자리에서 해킹에 의한 자료 입수가 아니란 점을 프로그램 시연을 통해 보여주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so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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