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노동

속보

더보기

[2018사법연감] 김명수 사법부 1년, '사법개혁' 준비했지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 사법연감' 발간…작년 조직 현황·사법행정 운영 내역 담겨
전관예우 근절 방안 마련·재판제도 개선·법관인사제도 개편 등 준비
회생법원 본격 가동·'전자' 절차 확대·평생법관제 도입 등 '성과'
양승태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검찰과 갈등까지
김명수 대법원장, 논란의 법원행정처 전격 폐지 '배수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취임 1주년을 넘어선 가운데 사법부는 지난해 각종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사법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최근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일파만파 퍼지는 상황에서 고위 판사들에 대한 수사를 둘러싸고 검찰과 갈등을 겪는 모습까지 연출돼 이같은 개혁 드라이브가 시작도 전에 빛이 바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사법부 수장인 김 대법원장 역시 논란의 중심이 된 '법원행정처'를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배수진'을 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재판 거래'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8.06.05 leehs@newspim.com

대법원은 지난해(2017년) 사법부의 인적·물적 조직 현황, 사법행정 운영내역, 각급 법원이 접수·처리한 각종 사건의 주요 통계자료 등을 담은 '2018 사법연감'을 22일 발간했다.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사법부는 우선 인적·조직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양승태(70·2기) 전 대법원장 퇴임 후 김명수 당시 춘천지방법원장이 제16대 대법원으로 취임한 게 대표적이다.

대법원장 뿐 아니라 이상훈·박병대·김용덕·박보영 대법관이 퇴임하고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이 새롭게 취임하는 등 대법원 구성원에도 변화가 이어졌다. 

특히 사법부는 김 대법원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사법개혁 채비에 나섰다. '사법제도 개혁을 위한 실무준비단'이 구성됐고 준비단은 한 달 여간의 활동을 통해 같은 해 12월 △전관예우 우려 근절 및 법관 윤리와 책임성 강화를 통한 사법신뢰 회복방안 마련 △적정하고 충실한 심리를 위한 재판제도 개선 △좋은 재판을 위한 법관인사제도 개편 △재판 중심의 사법행정 구현을 위한 제도 개선 등 4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

조직적인 변화도 있었다. 지난해 3월 도산전문법원인 '회생법원'이 설치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것이다. 회생법원은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구조조정 절차를 담당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개정,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를 독립시켜 설치됐다.

인사제도의 개선도 이뤄졌다. '평생법관제(원로법관제)' 도입이다. 해당 제도는 경륜있는 법관들이 정년까지 근무하면서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1심 재판을 담당하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최초로 5명의 원로법관이 지명됐다. 얼마 전 퇴임한 박보영 대법관 역시 해당 제도에 따라 지역 법관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사법부는 효율적인 재판 업무를 위해 제도 개선에도 힘썼다. 우선 송달 성공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송달절차의 반복을 막아 비용 절감과 소송기간 단축이 가능하도록 대법원 예규인 '송달 처리 관련 지침'을 개정, 작년 9월 말부터 전자독촉 사건에서 한 차례 송달 신청을 하면 주간·야간·휴일 각 1회씩 독촉이 실시되는 '통합송달' 방식을 도입했다.

같은해 10월부터는 구속영장청구서 접수 직후 종전과 달리 국선변호인에게 구속영장청구서 사본을 팩스 등 간단한 방식으로 교부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보다 변호인이 보다 빠르게 내용을 파악해 영장 심문절차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인터넷을 통해 소송비용 납부 할 때 결제수단을 확대하는 등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종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하지만 사법부의 이같은 노력이 무색하게도 올해 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자체 재조사를 거쳐 최근까지 법관사찰·재판개입·상고법원 추진을 위한 전방위 로비·비자금 조성 등 이른바 '사법농단'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 6월에는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 수사 4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는 최근까지 전·현직 법관만 약 50여 명 가량 검찰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법원이 의혹에 연루된 여러 법관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90% 가까이 기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법부가 검찰과 힘겨루기를 한다는 평가를 넘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논란까지 불거진 상태다.

이번 검찰 수사의 구속영장 청구 대상 1호인 대법원 자료를 무단 유출하고 파쇄한 유해용(52·19기) 전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에 대해서도 영장은 기각됐다.  

이 가운데 김 대법원장은 논란의 중심인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겠다고 20일 밝힌 바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