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창과의 1000만달러 규모 연구협력계약 이은 글로벌 연구협력 계약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넥스트BT는 투자사인 미국의 렉산(Rexahn)이 지난 8월 21일 면역종양학 분야의 선두주자인 머크(Merck)와 'RX-5902'의 임상2상시험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HCC(간세포암종) 치료제 개발을 위해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저장 하이창 바이오테크놀로지(Zhejiang Haichang Biotechnology)와 1000만달러 규모의 연구협력계약을 체결한 데 이은 글로벌 연구협력 계약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렉산은 신약후보물질 RX-5902(Supinoxin™)와 머크의 Anti-PD-1 치료법인 KEYTRUDA®(pembrolizumab)의 병용요법을 이용해 TNBC(전이성 세균성 유방암) 환자를 상대로 임상 2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렉산은 진행 중인 RX-5902와 RX-3117의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수권주식 수를 5000만주에서 7500만주로 증가시키는 안건을 승인, 임상시험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넥스트BT 관계자는 "렉산과의 추가계약으로 이전 하이창과의 계약을 통한 라이선스계약에 따라 렉산이 지급받는 모든 금액의 50%를 받게 된다"며 "넥스트BT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RX-0201(알켁신)에 대한 모든 권리는 그대로 유지하고, RX-0201(Nano-Formulation)의 라이선스에 대한 추가 권리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