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태풍 솔릭] 6년만에 한반도 관통 태풍 '솔릭'…환경부 물관리 일원화 시험대

기사입력 : 2018년08월23일 14:44

최종수정 : 2018년08월23일 15: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부, 담당직원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돌입
물 난리 예방위해 사전 모의 훈련 등 초긴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전설속의 족장)'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관리 일원리 일원화 첫 해부터 환경부가 시험대에 올랐다. 솔릭은 6년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평으로,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6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돼 물재해 예방의 컨트론 타워가 됐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북상 소식에 환경부 재난분야별 담당자들이 지난 22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제19호 태풍 '솔릭' 위성 영상 [사진=기상청]

재난 상황에 따른 기본적인 메뉴얼대로 해당과 직원들이 근무를 서고 있지만 평상시보다 조금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올해 처음으로 수량 업무를 국토부에서 이관받은 상황에서 태풍으로 인한 홍수 등 물난리 피해가 평년보다 심할 경우 비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존 메뉴얼에 따라 현재 재난총괄과 직원들이 조를 짜서 당직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물관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환경부는 태풍으로 인한 홍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자원정책국을 중심으로 홍수상황실과 본부에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비상근무 체계는 4개 단계로 나눠서 운영된다.

메뉴얼에 따르면 관심단계는 평상시 낮 근무 상황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의단계에서는 태풍이나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을때 본부내 2인 1조로 5개조를 편성해 사무실에서 비상근무를 하게된다.

태풍경보나 호우경보가 발생될 경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되며 3인 1조로 근무를 하게되고 재난상황실에서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국토부에서 1명을 파견받아 합동근무를 실시한다. 심각단계에는 4인 1조로 근무 인원을 늘린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홍수 등 물 난리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일원화 초기부터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지나 6월 12일 환경부 장관 주재로 국토부에서 넘어온 홍수통재소를 중심으로 모의 훈련을 실시했으며, 같은달 19일에는 청와대 사회수석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물난리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는 훈련을 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물관리 일원화로 인해 이번 태풍이 환경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많은 준비를 해 온만큼 태풍으로 인한 물난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사진
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