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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옛 측근 매너포트, 첫 재판서 8개 혐의 유죄 판결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07:26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07:26

트럼프 "나와는 관계 없어"…매너포트와 '거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캠프 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가 첫 재판에서 8개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매너포트는 총 18개의 혐의 중 세금 및 은행 사기와 해외 은행 계좌 은닉 등에 8개의 유죄 혐의가 인정됐다. 나머지 10개 혐의에 대해서는 배심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선거대책본부장 폴 매너포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너포트 판결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의 러시아 개입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와 관련한 첫 판결이다.

통신은 유죄가 인정된 혐의들이 매너포트가 트럼프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 전에 발생한 것들이긴 하지만, 이번 판결은 일정 부분 뮬러 특검의 승리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인 민주당의 마크 워너 의원은 매너포트 판결이 뮬러 특검 수사를 ‘마녀사냥’이라 비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대통령 권한을 이용해 매너포트를 사면하려 하거나 뮬러 특검 수사에 개입하려 한다면 “이는 권력 남용이며, 즉각적인 의회의 조치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판결 소식이 전해진 뒤 트럼프 대통령은 “매너포트 소식에 마음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나와는 관계가 없으며, 러시아 공모와도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로 ‘해결사’를 자처했던 마이클 코언도 기소 위기에 처하자 결국 검찰과 유죄인정 조건 감형에 합의했다.

NBC뉴스는 코언이 금융 및 세금 사기 혐의로 검찰의 기소가 임박하면서 수사에 협조하는 대가로 감형을 약속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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