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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너의 결혼식', 환상 대신 현실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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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김영광의 첫사랑 연대기…22일 개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은 그날 이후 승희를 쫓아다닌다. 우여곡절 끝에 커플로 발전하려던 찰나, 승희가 사라진다. 우연은 계속 승희의 흔적을 쫓고 1년 후 같은 대학에서 재회한다. 하지만 이미 승희 곁에는 다른 남자가 있다.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잘 보이고 싶어 안하던 짓을 하고 사소한 행동 하나에 마음이 콩닥거린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어느 날 불현듯 찾아온, 풋풋한 어린 시절의 첫사랑 이야기다. 그리고 첫사랑의 불가항력적인 힘, 그 우연과 찰나의 순간을 거치며 성장통을 앓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다.

우연에게 도착한 승희의 청첩장에서 출발하는 영화는 두 사람의 학창시절로 돌아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간의 첫사랑 영화들처럼 과거의 물건과 흔적을 하나둘 끄집어내며 첫사랑의 기억을 복기하는 전개는 아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만남, 열애, 갈등이라는 사랑의 통과의례를 순차적으로 거치며 변화와 성장 과정을 함께 보여준다. 

강점은 리얼리티다.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현실성이 짙어진다. 그 나이대 커플이 겪을 법한 고민, 갈등을 생생하게 담아 공감도를 높인다. 이런 장점은 극 말미 더욱 도드라진다. ‘너의 결혼식’의 종착지는 보통의 멜로 영화가 지향하는 꿈 같은 행복이 아니다. “이별을 통해 성숙해진다”는 청춘물의 관습까지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환상으로만 버무려진 허무맹랑한 해피엔딩을 경계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우연으로 극을 이끄는 김영광의 연기는 인상적이다. 더는 유치할 수 없는 귀여운 학창 시절 풋사랑부터 예기치 못한 현실에 무너지는 현실 속 아픈 사랑까지, 우연의 감성을 다채롭게 표현한다. 박보영은 의심할 여지 없는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우연의 시각으로 서사가 전개되는 핸디캡에도 불구, 탄탄한 내공으로 승희의 상황과 심리를 그려낸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위트있는 대사와 상황은 ‘너의 결혼식’의 또 다른 재미다. 주로 우연을 둘러싼 친구들 옥근남(강기영), 최수표(장성범), 구공자(고규필)의 롤이다. 이들은 극이 느슨해질 무렵이면 어김없이 등장, 분위기를 환기하며 크고 작은 재미를 안긴다. 오는 22일 개봉. 12세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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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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