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2개 팀에서 1800여명 참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가 열린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8일 “2018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인제야구장 등 총 9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 112개 팀에서 1800여명이 참가한다.
빙어축제와 래프팅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으로 유명한 고장 강원도 인제에서 열리는 인제 대회는 유소년야구 대회로서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2012년도에 유소년 야구와 유소년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창설됐다.
![]() |
‘국내 최대’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11일부터 5일간 강원도 인제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낸 해 열린 대회 모습. [사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 청룡, 백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 청룡, 백호’, 중2~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 등 총 6개 리그로 세분화되어 조별리그를 통해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유소년야구 대회와 더불어 열리는 학부모 대상의 파파스리그에서 총 18개팀 300여명이 별도로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파파스리그는 유소년 야구대회를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만든 제도로서 학부모만 가능하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인제 대회는 전국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의미있는 대회다. 매년 여름방학만 되면 물좋고 산좋고 공기좋은 인제로 야구대회도 참가하고 가족 휴가도 즐기는 가장 모범적인 유소년야구 대회”라고 말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