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종합] 이하나·이진욱 '보이스2', 추악한 범죄 집단과의 추격 스릴러 시작된다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15:28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16:1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보이스2’가 악을 더 짙게 그려냈다. 여기에 화려한 볼거리도 더했다.

이승영 감독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호텔 파크볼룸홀에서 열린 OCN ‘보이스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은 16부작, 이번 시즌은 12부작인데 작가님이 시즌3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로 시즌1의 마진원 작가와 이승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마녀사냥, 인격살인 등 단순 살인 그 이상으로 추악한 범죄의 민낯이 드러날 예정이다.

OCN '보이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우석, 안세하, 이하나, 이진욱, 손은서(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CJ E&M]

이 감독은 “처음에는 스피드와 힘을 기반으로 했다. 하지만 저는 인상적이고 차분한 작품들을 많이 해서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작가님을 만나고 구연하려는 작품 세계에 금방 매료됐다. ‘보이스’ 장점과 제 장점을 조화시키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가 12부작으로 줄어든 것이 아니다. 팀에 합류했을 때 작가님이 이미 시즌2에 이어 시즌3의 작품 구상을 하셨다. 시즌2가 12부작으로 줄인 것이 아니라 다음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하나는 이번에 이진욱과 시즌2에서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그는 “이진욱 씨와 첫 데뷔작이 같았다. 그때 동병상련을 기억하고 있어서 너무 편했다. 반가운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다. 새 시너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OCN '보이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우석, 안세하, 이하나, 이진욱, 손은서(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CJ E&M]

이진욱은 “범죄자의 눈으로 현장을 보고 범죄자를 쫓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 사실 범죄자를 범죄자의 눈으로 보면, 마음이 통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작품을 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우석은 “‘보이스2’가 데뷔작이다. 선배들이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싶은데 촬영장에서 집중해야 하고 진지한 역할이라 최대한 참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시즌에 이어 연달아 출연한 배우는 이하나와 손은서다. 두 사람은 앞선 시즌과 달라진 점에 관해 설명했다.

이하나는 “2편에서는 작가님이 절대 청각 능력을 더 살려주신 것 같다. 시즌1에서 감독님한테 달리기가 아쉽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번에 많이 보강했다. 움직임을 둔하지 않게 민첩하게 보이지 않도록 했다”고 답했다.

손은서 역시 “찾고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는 역할이 크다. 감정도 살리면서 전달력이 중요했다. 그런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며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보이스’ 시즌1에서는 장혁이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 관련, 이진욱은 “전작이 워낙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 부담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즌2 역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도강우가 가진 캐릭터의 특수성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했다. 장혁은 액션이 강했다면 도강우는 예리한 칼날이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며 차별점을 더했다.

이 감독도 “‘보이스’는 범죄물 중에서도 짙은 어둠을 표현하는 드라마인 것 같다. 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 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범죄를 어둡고 강하게 표현하는 게 이 드라마의 특징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OCN '보이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우석, 안세하, 이하나, 이진욱, 손은서(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CJ E&M]

이 감독은 “시즌2에서 악은 조금 더 어둡게 표현될 것 같다. 시즌1에서는 1인의 강한 물리적인 어두움이 많았다면 시즌2에서는 심리적이고 범죄 집단, 불특정 다수들의 공범들이 움직이는 세계를 그리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악을 마주할 수 있을 거라고 얘기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 마지막 회는 5.6%(닐슨, 전국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연스레 시청률 압박을 느낄 법했지만, 이진욱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작들이 잘 돼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대로 유입될 거라고 느낀다. 저희 모두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에 불타는 열정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이하나는 “첫 방송이 5.5%가 넘으면 종방연 때 시청자, 팬분들과 사인회를 하고 싶다”며 공약을 내걸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지난 1을 보신 분들, 시즌2를 새로 보시는 분들 모두 만족할만한 작품이 나올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이스2’는 오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20분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