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제2판교' 성남 금토·복정지구, 개발 '스타트'

기사입력 : 2018년08월03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8월03일 06: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정지구가 복정·신흥동으로 나뉘며 지구지정고시 늦춰져
2022년 입주 목표로 사업 진행.."주목받는 곳이니 빠르게 진행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경기 성남시 금토지구와 복정지구 개발이 다음주 중 시작될 전망이다.

다음주 초 성남 금토 및 복정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이 고시될 예정이라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지구지정승인을 신청한 뒤 9개월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2년 말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성남 금토지구와 복정지구는 박근혜 정부 당시 '창조경제밸리' 조성이 예고되면서 개발 청사진이 나왔다. 이 일대는 판교신도시와 위례신도시 가까이 있어 수도권 내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이 때문에 단독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도 최대한 빨리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토부는 행정안전부에 금토지구 및 복정 1·2지구 관보 고시를 의뢰했다. 국토부는 오는 7~8일쯤 관보에 해당 내용이 게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 중 이 일대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주민공람이 이뤄지던 때부터 이어진 법적 개발행위제한이 지구계획승인 전까지 연장된다. 토지보상 기준점도 지구지정 고시일에 맞춰진다.

경기 성남 금토·복정지구 위치도

성남 금토 및 복정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LH가 국토부에 지구지정을 신청했고 애초 7월 중 지구지정이 완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달 4일 국토부 산하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지구지정 심의에서 복정지구를 복정동과 신흥동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당 안건을 가결하면서 일정이 일주일 가량 늦춰졌다.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 손창호 사무관은 “중앙도시계획위 민간심의위원들이 (경기 성남 수정구) 복정동과 신흥동이 거리상 떨어져 있는데 한 지구로 묶어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며 “분리 추진을 위해 계획을 별도로 세우고 환경부와도 한 번 더 협의를 거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사업진행기간에 비춰봤을 때 고시 1년 뒤인 오는 2019년 하반기쯤 국토부의 지구계획승인이 이뤄지고 공공주택지구 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손 사무관은 “오는 2022년말 완공 및 입주를 목표로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사업이 큰 걸림돌없이 진행됐을 때 오는 2019년 2월 지구계획이 승인되고 토지보상단계를 거쳐 2020년 초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 금토·복정지구는 지난해 11월 30일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의 일환으로 선정된 신규 공공주택지구 여덟 곳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두 곳이다. 금토지구는 총 3400가구 중 900가구를, 복정지구는 총 4700가구 중 1200가구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성남에 위치한 이 두 곳은 배후에 각각 판교·위례신도시가 있어 경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면적 58만3000㎡를 차지하는 금토지구는 지난해 신규택지로 선정된 이후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오는 2022년까지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는 핀테크(FinTech)와 블록체인을 비롯한 금융산업에 초점을 맞춘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64만6000㎡ 규모의 복정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신흥동, 창곡동에 걸쳐져 있다. 위례신도시와 342번 지방도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이곳은 강남 인접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