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파킨슨병 원인 활성산소 '콕 집어' 제거 나노입자 첫 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BS, 세포 안팎 활성산소 제거 세리아 나노입자 3종 개발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모든 질병에 치료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 현택환 연구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팀은 세포의 안팎으로 존재하는 활성산소를 영역별로 제거하는 세리아(산화세륨·CeO2) 나노입자 시스템을 개발, 파킨슨 질병 모델 생쥐에 적용해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된 세리아 나노입자 시스템은 활성산소로 생기는 질병들의 치료법 개발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세포 내, 외 및 미토콘드리아 표적 세리아 나노입자 : a), b), c)는 각각 세포 내(세포질) 표적 세리아 나노입자, 미토콘드리아 표적 세리아 나노입자, 세포 밖 표적 세리아 나노입자의 구조를 나타낸 그림이다. d)에서와 같이, 세리아 나노입자는 입자 표면에서 Ce3+와 Ce4+산화 상태를 오가면서 재생 가능한 항산화 기능을 한다. e)는 세리아 입자 표면과 입자 크기에 따른 선택적 항산화 기능을 설명하는 그림이다. f)와 같이 연구진이 개발한 세리아 나노입자 시스템은 세포질, 미토콘드리아, 세포 밖 이렇게 3가지 영역에 존재하는 활성산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자료=기초과학연구원]

활성산소는 세포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로, 면역과 신호 전달에 중요하다.

하지만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필요한 생체 분자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  우리 몸에 필요한 생체 분자들의 전자를 빼앗아 산화시킨다. 이런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를 늙게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다. 

특히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는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또는 세포질 영역에 존재하는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가 있다. 신경 염증으로 인해 세포 바깥 영역에 생기는 활성산소도 파킨슨 발병에 관여한다.

이렇듯 파킨슨병은 발생 과정이 매우 복잡하다.

하지만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위치에 따른 영향을 규명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방법이 맞지만 선택적인 활성산소 제거 기술이 전무했다. 

이에 IBS 나노입자연구단은 미토콘드리아, 세포질, 세포 밖 이렇게 3가지 영역에서의 활성산소를 구분, 이들을 각각 제거할 수 있는 세리아 나노입자 구조를 3가지 영역 맞춤형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세리아 나노입자의 크기와 입자 표면의 전하 성질을 각각 다르게 함으로써 3가지 종류의 나노입자 체계를 완성했다.

크기가 작고(11나노미터,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표면이 음전하를 띠는 세포질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세포질 표적 나노입자, 크기가 좀 더 크지만(22나노미터) 표면이 양전하를 띰으로써 미토콘드리아로 이동할 수 있는 미토콘드리아 표적 입자, 크기가 매우 커(400나노미터) 세포 내로 이동하지 못하고 세포 밖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클러스터 형태의 나노입자가 그 구성이다. 

세리아 나노입자 시스템의 활성산소 제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파킨슨 병 모델 생쥐의 뇌(선조체)에 3가지 종류의 세리아 나노입자를 각각 주입해 치료 효과를 관찰했다.

관찰결과 3종의 세리아 나노입자 중 세포질 및 미토콘드리아 표적 세리아 나노입자들이 뇌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 세포를 보호,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현택환 IBS 나노입자연구단장은 “이번 결과는 활성산소를 세포 내, 외 및 미토콘드리아에서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최초로 개발 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파킨슨 치료 효과와 발병 원인 규명, 나노입자의 새로운 의학적 적용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 응용화학회지(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6월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연구자들이 직접 전하는 연구이야기

기초과학연구원(IBS) 현택환(왼쪽) 나노입자연구단장과 권혁진(가운데), 김도균(왼쪽) 연구원 [사진=기초과학연구원]

- 어려웠던 점은.

▲ 세포 밖에서 활성산소를 제거 하는 나노입자를 디자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세포 밖에 존재 하려면 나노입자의 코어 크기가 200 나노미터(nm)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세리아 나노입자를 그 정도 크기로 만들면 표면적이 줄어들어서 활성산소를 제거 하는 기능이 재활용 되지 못 한다. 고심 끝에 3 nm 세리아 나노입자를 수십 만개를 클러스터 형태로 결합시키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결과 항산화 기능이 재활용 되는 세리아 클러스터를 개발했다.

- 이번 연구성과는 무엇이고 다른 연구와의 차별점은.

▲이번 연구결과는 활성산소를 세포의 위치에 따라 그 기능이 다를 것이라고 바라 본 과학적 시점 그 자체가 큰 성과이고 차별점이다. 지금까지 이런 관점에서 진행된 연구는 없었다. 이런 독창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독일 응용화학회지(Angewandte chemie)'에 투고한 지 최단 기간 2주 만에 곧 바로 상위 10% 이내 'Hot paper'로 게재 승인이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연구진에 누적된 나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세리아 나노입자 미토콘드리아 표적 나노입자, 세리아 나노입자 클러스터가 각각 세포 내, 외, 미토콘드리아 내의 활성산소를 선택적으로 제거가 가능함에 따라 파킨슨 질병의 발병에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내 활성산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활성산소가 발병에 관여하는 모든 질병들에 모두 유효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 향후 연구계획은

▲ 활성산소를 선택적으로 제거 하는 세리아 나노입자 시스템은 세리아 나노입자를 선택적으로 세포의 특정 위치로 존재하게 하는 기술에 기초로 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세포 특정 위치로 항암제나 항산화제를 전달하는 연구와 특정 항산화 기능을 짧은 시간에 증폭시키는 기능을 추가해 세포에 적용하는 연구를 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항암제와 치매 치료제 개발에 더욱 더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7.0%[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해 47.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집계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7.0%, 부정 평가는 49.2%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상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3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0.5%포인트(p) 오르고 부정 평가는 0.3%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부정 평가는 3주째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내인 2.2%p다. '잘 모름'은 2.2%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인 서남·충청·영남권 대규모 지역 투자 발표가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면서도 "주가 급락과 고환율 등 체감 경기 악재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3.0%(2.0%p↑), 국민의힘이 40.3%(1.7%p↓)를 기록했다. 또 개혁신당 3.0%,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6%, 기타 정당 3.7%, 무당층 6.5% 순이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0%p에서 2.7%p로 다소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호남권을 비롯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산업 육성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면서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원 구성 대치와 지도부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투자 발표에 대한 강경 대응이 오히려 대구·경북과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봤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0%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7-06 09:05
사진
홀란의 노르웨이, 브라질 잡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축구 괴물' 엘링 홀란의 왼발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무너뜨렸다. 노르웨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루터포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을 2-1로 꺾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본선에 오른 노르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반면 브라질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브라질의 '토너먼트 유럽 팀 잔혹사' 징크스도 이어졌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노르웨이는 전반 3분 만에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베르그가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슈팅은 노르웨이 외르얀 뉠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뉠란은 방향을 정확히 읽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와 마르티넬리를 앞세워 노르웨이의 골문을 위협했다. 노르웨이는 외데고르와 홀란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의기양양하게 팬들을 쳐다보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후반 들어 브라질은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4분 엔드릭의 로빙 슈팅과 후반 17분 기마랑이스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번번이 뉠란 골키퍼의 벽에 가로막혔다. 탄탄한 수비로 버텨낸 노르웨이에는 해결사 홀란이 있었다.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홀란은 후반 45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문 구석을 찌른 완벽한 득점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브라질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뒤 낙담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홀란은 대회 7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 킬리언 음바페와 함께 월드컵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브라질을 상대로 통산 5경기 무패(3승 2무)의 천적 관계를 입증한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멕시코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6 07: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