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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1년 최저치에도 인민은행 무관심…"트레이더들, 허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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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달러/위안 7위안까지 올라갈 수 있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위안화 가치가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외환 시장에 혼란을 일으키자 여름 휴가를 앞둔 외환 트레이더들의 발이 묶였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허를 찔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역내 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0.9% 떨어졌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5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국 달러화가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안화 하락은 아시아 통화 대부분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신흥국 통화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는 지난 4월 고점 이후 약 6.7% 떨어졌다.

달러 대비 역외 위안화 가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인민은행이 개입을 통해 위안화 약세를 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투자자들은 당황하는 분위기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작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달러당 6.7위안으로 고시한 데 이어 20일에는 작년 7월 14일 이후 최저치인 6.7671위안으로 고시했다. 미중 무역갈등 고조는 인민은행이 위안화 추가 약세를 용인하게 만들 수 있다.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는 것이다.

미즈호은행의 닐 존스 헤지펀드 세일스 책임자 인민은행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 더 높아(환율 기준)질 수 있다며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으로까지 올라가면 우려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소강상태로 전개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위안화를 아래로 끌어 내리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는 연준이 점진적인 긴축 경로를 밟아갈 것이라는 금융 시장의 견해를 확신시켰다. 또 미중 무역전쟁 여파 우려와 중국 정부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움직임 속에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커졌다.

투자자들은 통화 완화 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인민은행의 정책에 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느라 분주하다. 중국 은행 및 보험 규제 당국에 따르면 대출을 늘리라는 지시를 받은 은행들은 현금을 공급을 받고 있다. 삭소뱅크의 올리버 잭슨 세일스 트레이딩 글로벌 책임자는 트레이더들이 본격적으로 손을 대진 않았지만, 자리에 앉아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와 함께 노무라의 전략가들도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까지 올라갈 가능성을 제기했다. 7위안은 지난 2008년 이후 보지 못했던 레벨이다. TD증권의 분석가들은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같은 상품 통화가 위안화 약세로 부수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네럴은 위안화가 달러를 움직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옵션 시장은 앞으로 수개월 간 위안화 시장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역외 위안 하락 이후 1년짜리 역외 위안화 내재 변동성은 6% 위로 올라섰지만, 7% 이상을 기록했던 지난 2월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두 자릿수 퍼센티지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전략가들 사이에서는 위안화 약세에 대한 당국의 비(非)개입이 거론되며 위안화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대중 무역 정책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는 가운데 인민은행이 위안화 하락을 수출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ING그룹의 비라즈 파텔 전략가는 "지정학적 (요인)을 과소 평가해선 안된다"며 인민은행이 시장의 논리에 위안화를 맡겨두고 개입하지 않는 것은 미국이 혼자 케이크를 다 먹을 수는 없으며 중국을 외환 시장 조작국으로 부를 수 없다는 걸 신호로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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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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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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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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