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주병진, '오!캐롤' 주연배우로 뮤지컬 데뷔…"설렘과 긴장 동시에"

기사입력 : 2018년07월19일 08:35

최종수정 : 2018년07월19일 09:29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MC이자 한 여자만 바라보는 '허비' 역
팝의 거장 닐 세다카 노래를 사랑 이야기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8월16일부터 10월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배우 주병진이 뮤지컬 '오!캐롤'의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쇼미디어그룹은 "배우 주병진이 뮤지컬 첫 데뷔로 '오!캐롤'을 선택했다. 파라다이스 리조트 쇼의 유머러스한 MC이자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간직한 인물 '허비' 역을 맡는다"고 18일 밝혔다.

주병진이 뮤지컬 '오!캐롤'에 합류한다. [사진=㈜쇼미디어그룹]

데뷔 40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주병진은 '오!캐롤' 주연배우 캐스팅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진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개그맨, MC, 기업인 주병진이 아닌 뮤지컬 배우 주병진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과 동시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캐롤'의 박영석 프로듀서는 "개그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전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원조 국민MC인 만큼 위트와 친화력을 가진 MC 허비 역을 자기 옷처럼 소화해낼 것"이라고 캐스팅 제안 배경을 밝혔다. 주병진은 개막 한 달여를 남겨두고 자발적으로 연습에 참여하며 높은 공연을 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노래를 사랑 이야기로 엮어낸 주크박스 뮤지컬. '오 캐롤(Oh Carol)', '유 민 에브리씽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원 웨이 티켓(One Way Ticket)', '스튜피드 큐피드(Stupid Cupid)' 등 중장년층을 추억에 젖게 하는 팝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 2016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부터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터파크 관람평점 9.4점과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이듬해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오!캐롤'은 주병진을 포함해 서범석, 성기윤, 윤영석이 '허비' 역을 맡는다. 젊은 시절 화려한 스타 가수였다가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이자 허비의 사랑에 고민하는 '에스더' 역은 박해미, 김선경, 이해경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정상윤, 박영수, 정원영, 서경수, 최우리, 스테파니, 허혜진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오!캐롤'은 오는 8월16일부터 10월21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후 12월22일부터 이듬해 1월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26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 예정이며, 8월25일부터 9월16일 공연까지 예매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