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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임대사업자 등록 봇물..상반기 작년보다 2.8배 늘어

기사입력 : 2018년07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7월15일 11:00

6월말까지 총 33만명‧115만7000채 등록
서울‧경기‧부산 순으로 많아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 후 올 상반기 임대주택 등록사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에만 7만4000명이 새로 등록해 작년 상반기(2만6000명)에 비해 2.8배 증가했다. 지난 6월말까지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총 33만명, 민간임대주택은 115만7000채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상반기 임대주택 등록 실적을 내놨다. 

임대등록실적 [자료=국토부]

올 상반기 등록한 임대주택 사업자는 7만4000명으로 작년 상반기(2만6000명)에 비해 2.8배 증가했다. 

누적 등록사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6만명에서 33만명으로 27% 증가했다. 

상반기 등록사업자는 서울(3만명), 경기(2만3000명), 부산(4700명), 인천(2800명) 순으로 많았다. 

전체 등록사업자의 지역별 분포도 이와 유사한 서울(12만명), 경기(9만6000명), 부산(2만2000명), 인천(1만3000명) 순이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3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40대(26.3%), 60대(18.9%), 30대(12.9%) 순이다. 

올 상반기 중 등록된 민간임대주택은 17만7000채로 작년 상반기(6만2000채)에 비해 2.9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등록된 전체 민간임대주택 수는 지난해 말 98만채에서 총 115만7000채로 늘었다. 

상반기에 등록된 민간임대주택 17만7000채 중 9만3000채는 4년 이상 임대되는 단기임대주택이다. 8만4000채는 8년 이상 임대되는 장기임대주택이다. 

특히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요건이 조정된 지난 4월을 기점으로 장기임대주택의 등록비중이 20~40%선에서 60~80% 수준으로 급증했다. 

상반기 중 등록된 17만7000채 중 서울이 6만6000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어어 경기도 4만9000채, 부산 1만5000채, 경북 5500채, 충남 5000채 순이다. 

이에 따라 등록된 전체 민간임대주택 수는 서울 36만1000채, 경기 35만8000채, 부산 11만4000채, 인천 3만7000채 순이다. 

임대사업자 등록 혜택 비교 [자료=국토부]

지난달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는 5826명으로 전년동월(5219명) 대비 11.6% 증가했다. 서울시(2062명)와 경기도(1,985명)에서 총 4047명이 등록했다. 

서울시에서는 29.5%(609명)가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 등록했다. 

지난 4월2일부터 '렌트홈'을 운영해 시‧군‧구청의 사업자 등록과 함께 세무서 원스톱 신고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달 등록한 5220명 중 44.2%인 2310명이 별도로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사업자신고를 마쳤다. 

지난 6월 한 달간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1만7568채로, 전년동월 등록분(1만1121채)에 비해 57.9% 증가했다. 

8년 이상 임대되는 장기임대주택이 1만851채, 4년 이상 임대되는 단기임대주택이 6717채다. 서울시(5091채), 경기도(4739채)에서 총 9830채가 등록됐다. 

국토부 관계자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 발표 후 상반기 중 임대사업자 등록이 급증했다"며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확정되면서 다주택자가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를 받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유인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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