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단기임대주택 혜택 축소..신규 임대사업자 6개월만에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5월10일 11:19

최종수정 : 2018년05월10일 11:19

4월 신규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6938명..전달대비 5배 줄어
8년 준공공임대주택에 혜택 몰리며 신청자 수 급감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해 임대등록활성화방안 발표 후 꾸준히 증가하던 신규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건수가 지난달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지난달부터 4년 단기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양도세 중과 배제와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이 사라진 탓이다. 8년 준공공임대주택으로 등록해야 4월 이전과 똑같이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되고 등록한 주택은 종부세 합산에서 제외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 수는 6938명으로 전달(3만5006건) 대비 5배 가량 줄었다. 

신규 임대주택사업자 수는 지난해 10월(5006명)부터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3월에는 3만5006명이 등록했다. 4월1일 이전에 등록해야 단기임대주택 혜택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월별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수 <자료=국토부>

단기임대주택 혜택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지난달 신규 등록자 수가 급감했다. 지난달 1일부터 등록하는 임대사업자는 8년 이상 준공공임대사업자로 등록해야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준공공임대주택 신청 비율은 늘었다. 지난달 등록자 중 준공공임대주택을 선택한 비중은 69.5%로 전달(37.9%)에 비해 늘었다. 

지난달 서울시(2670명)와 경기도(2110명)에서 총 4780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등록 사업자 중 68.9%를 차지했다. 

서울 신규등록자 중 34.4%(919명)가 서초‧강남‧송파‧강동구 강남4구에서 등록했다. 은평구(128명), 강서구(122명), 영등포구(115명) 임대사업자 등록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1만5689가구의 임대주택이 새로 등록돼 지금까지 누적 임대주택 수는 모두 112만 가구다. 

서울시(6082가구), 경기도(4898가구) 소재 임대주택이 73.7%를 차지한다. 서울시 소재 임대주택 중 53%는 강남4구(3224가구)에 위치해 있다. 

지역별 등록 임대사업자 수와 임대주택 수 <자료=국토부>

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내년 1월부터 정상부과가 예정된 연 2000만원 이하의 임대소득에 대한 임대소득세와 건강보험료가 큰 폭으로 줄어든다"며 "8년 이상 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율 혜택도 50%에서 70%로 확대돼 임대사업자 등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