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플랫폼파트너스, 맥쿼리 지분 3.17% 인정...주총 '급물살'

기사입력 : 2018년07월11일 16:55

최종수정 : 2018년07월11일 16:55

예탁원, 플랫폼에 맥쿼리인프라 3.17% 실질주주증명서 발급
플랫폼 "주중 MKIF 전달후 주총 요구...스왑 보유분 1.9%도 이전 검토"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플랫폼파트너스가 주주총회 소집을 위해 필요한 서류인 실질주주증명서를 발급받았다. 당초 보유분으로 알려진 3.12%를 초과한 3.17% 지분이 인정되면서 주총 소집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1일 플랫폼파트너스에 따르면 동사는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자사가 보유한 맥쿼리인프라펀드 지분 3.17%에 대해 실질주주증명서를 발급받았다. 당초 보유분의 일부가 레버리지 담보 대출로 서류 발급이 어려웠지만 질권자의 동의 절차를 거쳐 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다.

실질 주주증명서는 주주가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해 본인 소유임을 확인받는 문서다. 주식 발행 회사에 주주의 권리를 행사하거나 법원에 주주 소송을 낼 때 필요하다. 실질 주주증명서를 발급받은 주주는 주주권 행사기간 만료일까지 주식 처분이 제한된다. 주총소집 요구 등 주주권을 행사하면서 단기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서다.

이제껏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는 플랫폼파트너스의 실질주주증명서 부재를 이유로 주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MKIF는 "실무상 주주권을 행사할 때는 실질주주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는 선량한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주가 주주권 행사일까지 지분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일종의 책임이자 약속"이라고 주장해 왔다.

3.17%의 실질주주증명서를 발급받으면서 플랫폼파트너스는 MKIF측에 주총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상법 제366조에 따르면 발행주식총수의 3%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주주제안권을 갖는 동시에 임시주총을 소집할 수 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현재 스왑 보유 중인 1.9% 지분도 플랫폼 명의로 돌리는 것을 검토중이다. 스왑 이전 완료시 플랫폼의 맥쿼리인프라 보유 지분은 4.99%으로 늘어난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이번주 중 실질주주증명서를 MKIF측에 전달하고 정식으로 주총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