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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與 대표 출사표 꺼낸 박범계...盧 위기 때 법복 벗은 열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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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선 직전 위기 때 판사직 내던지고 정계 입문
당 대표 출마 선언에 문 대통령과 친분 강조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유능한 혁신가의 공정한 돌풍이 필요하다. 당원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해 동지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겠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8.25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자신을 '유능한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지칭하며 "진심을 다해 당원과 국민을 대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사법·행정 경험으로 쌓인 저의 능력을 당의 발전에 헌신할 것"이라며 "우리 당을 ‘싱크탱크’로 만들어서 결코 문재인 대통령을 홀로 뛰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당 적폐청산위원장, 최고위원 경력 등과 함께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 할 유능한 혁신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8.07.04 kilroy023@newspim.com

사회적 약자 편에 서고자 했던 판사 재직 시절

박 의원은 충청북도 영동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방황했다. 군대를 전역하고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해 통과 후 연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불우한 어린시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양친은 소아마비를 앓았고, 부친은 고등학교 2학년때 행방불명 됐다"며 "마음 속에 구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힘든 어린시절은 일찌감치 사회의식에 눈뜨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미 군대를 다녀온 후 대학에 입학해 85학번 동기들보다 4살 많은 고학생이었던 박 의원은 대학시절 민주화를 외치는 목소리에 동참하고자 과 학생회장으로도 활동했다. 민주화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실현됐지만 87년 대통령선거에서 분열로 진보진영이 패배하는 것을 보고 현실참여의 한계를 느껴 사법 시험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대학졸업 후 1990년 사법시험에 붙어 판사가 된다.

1994년 서울지법 남부지원을 시작으로 대전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판사를 거치면서 여러 사건들을 처리했다. 진보적인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이었고, 관료화되는 법원의 분위기에 질려 법원내부게시판에 과감한 글들을 게시하며 법원 내부를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임용돼 재직 중, 1996년 8월15일 한 시위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구속영장에서 경찰은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행사에서 한 학생이 쇠파이프를 휘둘러 전경들이 다쳤다고 주장했으나, 박범계는 경찰의 소명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각해 당시 공안정국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로 인해 신원 미상의 사람들로부터 항의전화에 시달리기도 했다.

특히 1996년 당시 안기부에서 예비군 상영용 비디오 영상을 통해 박범계 판사를 "좌익동조자"라며 매도한 것이 밝혀져 대법원은 사법권 침해라며 즉각 항의했다. 결국 안기부에서는 이를 시정하고 법원에 사과했다.

법복 벗어던지고 대선 위기 빠진 노무현 도와

<출처 = 박범계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범계 의원은 2001년까지 판사로 재직하다 2002년 16대 대선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노 후보가 가장 어려웠던 때, 도와야겠다는 일념으로 안정적이고 명예롭던 판사직도 내던졌다. 지난 2002년 당시 새천년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노무현은 6월 지방선거 참패후 지지율이 떨어지자, 당내의 중진의원들의 만든 후보 단일화 협의회(후단협)의 후보 사퇴 권고로 코너에 몰려 있었다.

노 후보를 지지할 줄 알았던 '당의 전략가' 김민석이 탈당하고 후단협이 정몽준을 지지하는 것을 보고 박 의원은 분노감을 느껴 판사직을 사직하고 노 후보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게 된다.

이때 당시 판세 자체가 이미 정몽준에게도 밀려 3위로 전락해 소속 당에서조차 거의 외면당하던 노 후보를 돕기 위해 공직을 그만두고 나온 것은 누가보기에도 무모한 것으로 보였다. 박 의원은 1991년 사법고시에 합격 한 뒤 연수원생 시절에 '자치위원회 잡지편집장'을 맡아 노무현 변호사를 인터뷰한 인연이 있었을 뿐이다.

당시 민주당 중앙 선대위에서는 정치인도 아닌 박 판사에게 환영식을 해줬을 정도로 고마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판사직을 던지고 캠프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노무현 후보의 ‘원칙과 상식’이라는 슬로건이 주는 강렬한 메시지가 있었다. 그 이면에는 한국사회의 비주류가 정치 전면에 등장한 배경이 있었고, 더 나아가서는 정치 리더십을 바꾸는 노 후보의 모습이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노 후보가 당선된 이후에는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맡았고, 문재인 당시 정무수석과 사법개혁을 주도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인권특별위원장,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민주통합당 법률위원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박범계 의원 하면 '적폐청산 의원'이 떠오를 정도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의 위원 활동이 큰 주목을 받았다. '박뿜계'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대통령님 홀로 뛰게 하지 않겠다”...친문 핵심 인사 도전장

[서울=뉴스핌] 김범준 기자 = 지난 13일 오후 6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측되자 박범계(두번째 줄 가운데)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엄지척'을 하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2018.06.13. nunc@newspim.com

박 의원은 당대표 공식 출마 선언에서 "대통령님 홀로 뛰게 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저, 박범계가 적임자"라고 문 대통령과 친분을 강조했다.

박범계 의원은 참여 정부 시절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과 함께 민정 제2비서관으로 근무했다. 박 의원은 충청권 친문(친문재인)그룹의 핵심인물로, 문재인 정부 출범에 중심축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적폐 청산을 위해 6.13지방선거 출마(대전시장)를 포기한 뒤 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개혁과제 완수에 노력해 왔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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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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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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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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