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日, 샤프 증자 취소로 회복…中 외국투자 규제 완화로 반등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16:51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22:1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샤프의 큰 상승률로 하락폭을 회복했고 중국은 외국인 투자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 증시는 9개월래 최저치에서 회복되고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장중 한 때 2만2145.48엔까지 떨어졌다가 0.15% 상승한 2만2304.5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23% 올라 1730.89엔에 장을 마쳤다.

벤치마크지수는 미국과 주요 무역 상대국들 간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욕구가 타격을 입으면서 한주 동안 0.95% 떨어졌다.

에어컨 제조사 후지쓰제너럴은 이날 도쿄와 간토 지방의 장마철이 끝났다는 기상청의 발표에 3.7% 상승했다.

맥주 제조사 아사히그룹과 키린홀딩스도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각 0.44%, 0.47% 올랐다.

샤프는 15.19%의 상승률을 보이며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회사가 증권시장 내의 불안감이 커졌다는 우려로 최대 20억달러의 신주 발행 계획을 취소해서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이 계획을 처음 발표하면서 2015년에 금융 구제의 대가로 은행들에 발행한 우선주를 재매입할 거라고 말했다. 당시 샤프 주식은 이 발표가 나오자 21% 하락했었다.

치바긴 자산매니지먼트의 오쿠무라 요시히로 매니저는 "회사가 그렇게 많은 주식을 발행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에 시장은 취소 소식을 알게 되어 안심했다"고 설명했다.

주간으로는 닛케이지수가 0.94%, 토픽스는 0.80% 하락했다.

전날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던 중국 증시는 이날 반등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상승이 기술적 요인을 반영한 거라고 말하지만 중국 정부가 은행, 자동차, 중공업, 농업 등의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제를 완화할 거란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단 평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7% 상승한 2847.42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 종가는 9379.47포인트로 3.39% 더했다. CSI300지수는 2.55% 오른 3510.9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상하이지수가 1.43% 빠졌고 선전성분지수와 CSI300지수는 각각 0.32%, 2.71% 하락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다. 오후 4시 43분 기준 항셍지수는 1.46% 상승한 2만8914.7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H지수는 1.72% 오른 1만1055.0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71% 상승한 1만836.91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57% 떨어졌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