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9개월 만에 최저…닛케이 변동성 4월초 이후 최고

기사입력 : 2018년06월28일 17:00

최종수정 : 2018년06월28일 17:0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 투자 제한 완화 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통상 갈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MSCI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지수는 0.59% 하락하며 9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약보합세에서 마감했지만 근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38포인트 하락한 2만270.39포인트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이후 최저치다. 토픽스는 0.26% 빠져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저치인 1727.00포인트에서 하루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지수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날 닛케이지수는 오전 장 한때 1% 낙폭을 기록한 뒤 오후 장에서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이날 닛케이변동성지수는 지난 4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일본은행(BOJ)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통해 시장을 부양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선물 매수를 촉발, 시장 분위기를 개선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J는 지난 3거래일 동안 703억엔규모의 ETF를 매입했다.

소매와 의약품 제조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오츠카홀딩스는 2.9%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 기술 취득 위협 문제를 다루기 위해 중국에 추가 제한을 가하는 대신에 외국인 투자자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지 검토하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통해 중국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대미 투자 제한에 다소 완화된 입장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계획은 중국에 물러선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말했다.

JP모간자산운용의 마에카와 쇼고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시장은 무역전쟁과 관련한 새로운 헤드라인을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다"며 "닛케이지수는 당분간 고정된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며 최근 저점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기록한 2만1931.65이 닛케이지수의 지지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 증시는 1% 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3% 하락한 2786.90포인트, 상하이와 선전 대형주를 모아놓은 CSI300지수는 1.03% 떨어진 3423.53포인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지난 26일 최근 고점에서 20% 떨어지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위안화 급락 우려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전 거래일 고시환율보다 0.6% 상승한(위안화 약세) 6.5960위안으로 고시했다. 작년 12월 20일 이후 최저치다.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4시 53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9% 상승한 2만8439.14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만847.51포인트로 0.29% 하락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4% 빠진 1만654.28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