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홍영표 "규제개혁 입법에 전력을 다하겠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28일 11:50

최종수정 : 2018년06월28일 11:50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정책 간담회
"근로시간 단축, 기업 혼란 최소화 노력해 달라"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8일 "우리 경제의 성장은 내용 면에서 취약하고 반도체와 상위 몇 개 기업을 제외하면 기업들의 수익성이 좋지 않다"며 "우리 경제가 장기적으로 구조적 하향 추세인 현실을 직시하고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처방이 나와야만 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가계소득 편중화와 취약계층 일자리문제 등 현안 과제들은 단기적인 싸이클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매월 지표 발표식 경기진단 방식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혁신 등 주요 입법과제들이 하반기 국회에서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경제진단, 젊은기업 육성, 분배악화, 사회 안전망 구축, 규제 개혁, 노동정책 등 6가지 과제를 건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28 yooksa@newspim.com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언급도 나왔다. 박 회장은 "우리 기업들의 우려를 국회에서도 잘 알 것"이라며 "기업 혼란을 최소화하고 최선의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와 관련해선 "기업의 관심은 매우 높지만 관련 정보와 지식은 그만큼 높지 않다"면서 "대북 제재가 풀리기 전까지 주어진 시간에 체계적인 경협 방안의 준비를 차분히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과감한 규제개혁에 앞장서고 국회에 제출한 규제개선 입법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며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주도 성장과 'J노믹스'의 전부인 것처럼 오해하고 협소하게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며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함께 맞물려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진선미 수석부대표, 홍익표 정책위수석부의장, 이철희 기획원내부대표, 어기구 원내부대표, 박경미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상의에서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이두영 청주상의 회장, 박용하 여수상의 회장,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 등이 참석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