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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리턴즈', 더욱 막강해진 할배들의 동유럽 여행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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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꽃보다 할배’가 리턴즈로 돌아왔다. 새로운 할배로 막내 김용건이 합류했다.

tvN 새 예능 ‘꽃보다 할배 리턴즈(꽃할배 리턴즈)’는 할벤저스 H4(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에 막내 김용건이 합류해 동유럽에서 펼쳐지는 진짜 어른들의 리얼 배낭 여행기를 담았다. 독일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동유럽 여행은 어느 여행만큼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2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 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제작과정에 얽힌 뒷얘기들을 털어놨다.

'꽃할배 리턴즈' 김대주 작가(왼쪽), 나영석PD(오른쪽) [사진=CJ E&M]

나 PD는 “일단 다시 할 수 있게 된 것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건강하셔서 여행을 한 번 더 갈 수 있어서 즐거웠다. 3년 만인데, 저희도 감회가 새롭고 기뻤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대주 작가는 “‘꽃보다 할배’는 언젠가 한 번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선생님들도 기다리고 있으셨다. 이번에도 즐겁게 재미있게 여행을 즐기다 왔다”고 말했다.

‘꽃할배’는 2015년을 마지막으로 3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나 PD는 그 이유로 “3년을 쉬었던 것은, 그때 ‘삼시세끼’를 비롯해서 ‘윤식당’ ‘알쓸신잡’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새 예능에 신경 쓰느라 ‘꽃할배’를 기획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러다 시간이 꽤 흘렀는데, 사람들이 ‘꽃할배’를 많이 잊고 있을 것 같아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순재 선생님을 만나 뵌 적이 있었는데 여행 얘기를 해주셨다. 그래서 다시 가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기획하게 됐다. 작년부터 프로그램 기획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너무 춥거나 더울 때 가면 안 될 것 같아서, 날씨가 가장 따뜻할 때 모시고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영석PD [사진=CJ E&M]

또 “저희 제작진이 3년 만에 다시 프로그램을 준비할 생각을 하기가 사실 쉽지 않았다. 선생님들의 연세와 건강에 대한 걱정이 제일 컸다. 이제 여든이 넘으셨고, 선생님들이 ‘꽃할배’ 시작 후 6년이 흘렀다. 여행을 갔을 때 스케줄을 힘겨워 하실까봐 걱정이 됐다. 가장 연장자인 순재 선생님이 의욕을 보이셔서 그게 도화선이 됐다”고 답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사람이 바로 김용건이다. 그의 합류 소식은 실시간 포털사이트를 장악할 정도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나 PD는 “이전에는 짐꾼 보조도 데리고 갔는데, 새로운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어르신을 한 명 더 모시고 싶었다. (백)일섭 선생님이 늘 막내여서, 진짜 막내를 부르면 이서진 씨를 더 괴롭힐 수 있을 것 같아서 김용건 선생님을 섭외하게 됐다. 그런데 용건 선생님이 오셔서 이서진 씨가 더 편해진 것 같다. 보조 가이드처럼 음식 주문도 해주시고 에너지가 넘쳐서 한층 더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주 작가 [사진=CJ E&M]

아울러 “선생님들 사이에서 별명이 있었다. 하루에 농담을 1000개 이상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나중에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겠더라. 용건 선생님의 합류 덕분에 이야기도 많이 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행지는 동유럽이다. 제작진이 여행지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여행을 하는 ‘꽃할배’들 이었다.

나 PD는 “여행지를 결정할 때 선생님들에게 비행시간이 무리가 가지 않는지, 날씨가 무리가 가지 않는지, 선생님들이 가보지 않은 지역을 기준으로 삼고 정한다. 베를린에서 시작해서 비엔나에서 마무리를 한다. 우리나라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통일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베를린이 장벽이 무너진 곳이다. 그 곳이 선생님들에게 크게 남아 있었다. 우리나라 상황과 빗대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베를린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CJ E&M]

그러면서 “사실 분단이 없는 외국인이 베를린 장벽을 봤을 때 아무 감정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장벽을 봤을 때 큰 감정을 보고 바라볼 것 같다. 그 감정의 크기가 조금 더 커진 것이 선생님들의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장벽이 없을 때 태어나서 휴전선이 생기고, 역사의 순간을 살아내시고 살아 계시기 때문에. 지금 베를린 장벽 앞에서 사람들이 사진 찍고 있는 걸 보고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길 바라신다. 그런 부분이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고 전했다.

특히 김대주 작가는 6년 째 가이드+짐꾼을 맡고 있는 이서진에 대해 “‘프로 짐꾼러’다운 모습이 나온다. (이)서진이 형이 너무 힘들어하고 고생했지만, 막내 김용건 선생님이 많은 일을 해주셔서 예전보다 일이 줄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방송에서 많이 보일 것 같다”고 귀띔했다.

나 PD는 ‘꽃할배’를 시작한 것은 이순재의 말 때문이었다며, 또 다른 이유는 할배들의 여행에서 오는 ‘감동’이라고 털어놨다.

'꽃할배 리턴즈' 나영석PD(왼쪽), 김대주 작가(오른쪽) [사진=CJ E&M]

나 PD는 “‘꽃할배’가 스테디셀러지 베스트셀러는 아니다. ‘꽃누나’의 시청률이 더 높았고, 화제성은 ‘꽃청춘’이 높았다. 저희가 기존 멤버들을 고수해서 모시고 가는 이유는, 선생님들의 여행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감동을 받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복잡한 계산이 아니라, 이전보다 나이 드셨지만 왕성하게 여행을 즐기시는 부분을 보면서 시청자 분들도 어르신들의 여행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꽃할배’ 시리즈가 스테디셀러라고 불리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시청률이 5%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못해도 ‘중박’은 친다는 얘기다.

나 PD는 “시청률은 올라갈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 ‘꽃할배’는 여러 계산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는 프로젝트다. 여러 계산을 했다면 다양한 장치를 넣었을 것 같다. 하지만 꾹 참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어쩌면 밋밋하겠지만, 어르신들 여행하는 걸 방해하지 않고 담백하게 찍어내는 게 의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공법을 택했다고 얘기 드리고 싶다. 그래도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 7~8%정도 나왔으면 좋겠다. 그것보다 많이 나오면 기쁜 거고, 떨어져도 5% 이하로 안 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내비쳤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매주 오는 29일 밤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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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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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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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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