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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 라돈사태 이후…침대 환급·손해배상 소비자상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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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상담 동향, 끝나지 않는 라돈 파문
환급·손해배상·집단분쟁조정 처리 등 상담이어져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대진침대 라돈 검출에 따라 소비자 보호기관에 후속 처리를 묻는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 및 손해배상, 타사 제품 라돈 검출여부,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 신청 처리진행 등이 대표적이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 소비자상담 건수는 7만648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5.6%(1만338건)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19.8%(1만2639건) 급증한 수준이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대진 라돈침대 논란에 따라 ‘침대’가 1만410건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치과’ 2545건, ‘이동전화서비스’ 1893건, ‘휴대폰·스마트폰’ 1483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472건 등의 순이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침대’가 최대 증가율 상위 품목으로 3873.3%를 기록했다. ‘스프링매트리스’ 2991.7%, ‘라텍스매트리스’ 852.0%, ‘치과’ 464.3%, ‘투자자문(컨설팅)’ 369.2% 등은 뒤를 이었다.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 침대 직영점 전경. [뉴스핌 DB]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도 침대류(침대 3122.9%)였다. 이어 ‘스프링매트리스, 라텍스매트리스가 각각 1852.6%, 406.4%를 기록했다.

나머지는 ‘치과’ 250.1%, ‘에어컨’ 99.6%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 침대 상담은 60세 이상이 2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59세가 22.7%를, 40~49세·30~39세는 각각 14.4%, 6.5%를 기록했다.

침대 상담내용을 보면 침대 매트리스 라돈 검출로 제품의 빠른 회수요청, 침대 매트리스 라돈 검출로 환급 및 손해배상 요구, 타사 제품 라돈 검출여부 문의,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 신청 후 처리진행 사항 등의 문의가 대부분이었다.

치과 관련은 교정치료 중 부실진료에 따른 불만족 등 치료중단 및 환급 요구, 부작용 발생에 따른 환급 및 손해배상 요구, 광고 이벤트 내용과 다른 가격 및 과장된 내용에 대한 문의, 진료 전 계약해지 시 선납한 계약금 환급 거절 등이 주된 상담이었다.

아울러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전체 상담의 27.2%인 2만862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1만36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방문판매와 전화권유판매, TV홈쇼핑은 각각 2989건, 1637건, 1198건이었다.

‘전자상거래’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운동화, 호텔 관련이 많았다. ‘방문판매’는 인터넷교육서비스, 정수기대여(렌트), 상조서비스가 주된 내용이었다.

‘전화권유판매’에서는 이동전화서비스, 투자자문(컨설팅), 초고속인터넷 등이 차지했다. 이 밖에 ‘TV홈쇼핑’은 국외여행, 믹서기, 에어컨 관련 상담이 많았다.

황진자 소비자원 372운영팀장은 “인체에 유해한 라돈성분이 대진침대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언론보도 이후 ‘침대’, ‘스프링매트리스’, ‘라텍스매트리스’ 관련 상담이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대폭 증가했다”며 “투명치과의 교정 부실진료 및 부작용으로 ‘치과’ 상담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황 팀장은 이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투자자문(컨설팅)’ 상담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고, 무더위 시작으로 제품설치 및 A/S 관련 ‘에어컨’ 상담이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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