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월드컵] 러시아 깜짝 16강이 만든 풍경... 조롱하다 ‘챔피언’ 신곡 발표한 개그맨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07:49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09:07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유명 러시아 개그맨이자 가수가 러시아의 깜짝 16강 진출에 재빨리 곡을 바꾸는 신속함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러시아 유명 개그맨이자 가수 세멘 슬레파코프가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자국 축구대표팀을 "Shit(쉣·쓸모없고 별로란 의미의 비속어)"으로 불러 도마에 올랐다가 곡을 바꿨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한국시간) 전했다.

슬레파코프는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올레 올레 올레' 노래로 러시아 축구대표팀을 희화화 해 구설수에 올랐다.[사진=유투브 캡쳐]

논란이 된 곡 제목은 '올레 올레 올레(Ole Ole Ole)'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전 공개된 이 곡은 '불행히도' 러시아 대표팀의 깜짝 진출을 예상하지 못하고 나왔다. 그는 피파랭킹 70위 러시아가 조별리그 예선에서 조기 탈락할 것이란 가사로 축구 팬들의 공감과 웃음을 유도했다.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무려 1200만회에 이른다.

당시 다수 러시아인들은 유머로 받아들였다. 러시아는 이번 본선 진출국중 최하위다. 하지만 일부 유명인과 축구 팬들이 곡 중 공격적인 가사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문제가 됐다. 돌연 슬레파코프 애국심에 의문을 제기하는 축구 팬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러시아가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이 일어났다. 의외의 '반전 결과'가 나오자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개막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피파랭킹 67위)를 5대0으로 완파해 전 세계 관중을 놀라게 한 러시아는 이집트(피파랭킹 45위)까지 3대1로 격파, 2전2승으로 A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슬레파코프는 사과와 동시에 러시아 대표팀을 영웅에 비유하는 신곡을 발표하는 기민함을 보였다.

먼저 슬레파코프는 "용서해라. 우리가 멍청했다. 당신들을 진지하게 믿지 않았고, 애초부터 두 주먹 꽉 쥐지도 않았다. 당신들은 이미 필요 그 이상을 해내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우리를 계속 미치도록 놀라게 할 작정인가"라며 사과했다.

이어 "당신들은 이제 우리들의 영웅이다. 고개 숙여 인사하려 길게 늘어선 줄만 천릿길"이라며 선수들을 향한 자부심이 다른 국민들과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슬레파코프가 24일 발표한 신곡의 이름은 '챔피언(Cahmpions)'이다. '챔피언'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투브(Youtube) 조회 수 50만뷰를 기록, 인기몰이 중이다.

러시아는 25일 밤11시 사마라 아레나에서 우루과이(피파랭킹 14위)와 마지막 조별리그를 치른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