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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인사 임박…여환섭·문찬석·윤대진·김후곤 등 승진 ‘유력’

기사입력 : 2018년06월15일 06:10

최종수정 : 2018년06월15일 06:10

법무부, 15일께 검찰 고위급 인사 단행 전망
사법연수원 24~25기 승진 대상자로 거론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검사장급 인사의 줄사퇴로 검찰 고위직 인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사법연수원 24~25기 출신 검사들이 유력 승진 대상자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르면 이달 중순께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관측은 기존 검사장급 인사의 줄사퇴가 배경이 됐다. 전날 공상훈(59·사법연수원 19기) 인천지검장과 안상돈(56·20기) 서울북부지검장은 각각 검찰 내부전산망에 글을 올려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강욱(60·19기) 대전고검장도 지난 12일 같은 방식으로 사의를 표했다.

이에 검찰총장을 제외하고 48명으로 정해진 검사장급 인사에 추가 승진이 예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사장 인사검증동의가 이뤄진 연수원 24~25기 출신이 유력한 승진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여환섭(50·24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과 문찬석(57·24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54·25기) 등이 대표적이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여환섭 성남지청장은 대구지검과 서울중앙지검, 춘천지검 등을 지냈고 지금은 폐지된 대검 중앙수사부(중수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대표적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과거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우중 전 대우 회장 등 대규모 기업 관련 비리를 수사하기도 했다.

여 지청장과 동기인 문찬석 차장검사도 서울과 전주, 광주, 부산 등을 두루 거치며 수사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3년에는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단장을 지내고 지난해 8월 동부지검 차장검사를 맡은 뒤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로 의심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실소유주 의혹 특별수사팀장을 거치며 금융 관련 범죄 수사에 이름을 알렸다.

연수원 25기 출신으로는 윤대진 1차장검사와 김후곤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연구관(53·25기)이 각각 유력한 승진 후보로 거론된다.

윤대진 차장검사도 '특수통' 검사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과 대전, 광주, 대전 등을 두루 거치며 형사 사건과 특수 사건을 두루 수사했고 대검 중수부 첨단범죄수사과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실 특별감찰반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14년 광주지검 부장검사로 근무할 당시에는 세월호 참사를 수사했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직후 1차장 검사로 발탁됐다.

김후곤 선임연구관은 대구와 창원, 수원 등에서 수 차례 특수부에 근무하며 특수 수사 경험을 쌓았고 대검 검찰연구관으로도 일했다.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수사 관련, 문무일 총장의 수사 지휘가 적법했으며 반부패부가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글을 내부 전산망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법무부는 고위직 인사 이후 7월을 전후해 실무진 인사도 추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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