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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30일(수)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14:19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1:48

北, 탈북종업원·韓美훈련 비난… 예정된 일정까지 트집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6월 방탄국회 국회의장 대행할 듯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북한이 북미 협상 중에도 연일 한미군사훈련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까지 일찌감치 문제 삼는 걸 보니, 속셈이 따로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북미 협상장과는 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속담에 '성동격서'라고 하는 말이 있지요. 동쪽에서 꽹과리를 치고 서쪽에서 공격해들어간다는 의미인데, 미국과 협상을 벌이는 중에도 군사훈련이나 탈북 여종업원들의 이슈를 트집 잡아 내부 단속을 꾀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6월 임시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열릴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임시 국회의장 대행을 맡아 본회의 의사봉을 쥐게 될 것 같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국회의장 공석인 혼란 상황 속에서 연공서열 떄문에, 국회의원 뱃지만 8번 단 서 의원이 최다선으로 어부지리 의사봉을 잡게 되는 겁니다.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한국당 지도부가 이런 상황을 예측했을지 의문입니다. 서 의원은 '친박 좌장'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는 분이지요.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친박 거리두기'에 나선 한국당 지도부가 서 의원과 의견 조율을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역대 사연 없는 임시국회가 없었다지만, 6월 임시국회에선 왠지 '니 편, 내 편'이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정 의원, 추미애 당 대표, 정청래 유세단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화철도 111 유세단 출정식'에서 '은하철도999'의 캐릭터로 분장하고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05.30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뉴스 바로가기 김의겸 靑 대변인 "조선일보·TV조선 비판 논평, 대통령과 무관" /뉴스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9일 조선일보·TV조선에 대한 경고성 비판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도, 재가도 없었다고 밝혔다.

-北, 탈북종업원·韓美훈련 또 트집… 고위급회담 카드로 쓰나 /문화일보
북측 관영 매체들은 남북, 미·북 대화의 순항 속에서도 여전히 탈북 여종업원 문제나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트집을 잡고 있다. 남북, 미·북 대화 과정에서 불만이 생길 경우 언제든지 대화판을 흔들 수 있는 명분을 쌓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정은의 핵가방',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볼 수 있을까 /중앙일보
익명을 요구한 전직 청와대 당국자는 "사전 실무협상에서 점검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도청 염려없이 본국과 통신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통신과 관련해 '핵가방'을 챙길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北 한미훈련·탈북 여종업원 송환요구에 통일부 "언급할 내용 없다" /파이낸셜뉴스
통일부는 북한 매체가 한미연합훈련과 탈북 여종업원 송환문제를 계속 거론하는데 대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30일 밝혔다.

▶뉴스 바로가기 [여의도 SNS 톡톡] 장제원 "당권 욕심에 선거 망하길 바라나"/뉴스핌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당 지도부 사퇴를 요구한 정우택 의원을 향해 "지방선거 망하기를 바라며 차기 당권 선점을 위한 명분쌓기"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당내 비판에 "패션우파, 정권 굴복을 살길로 생각"/중앙일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내 일부 패션우파들은 정권에 굴복하는 것이 자신들이 살길이라고 판단하고 대여(與) 유화노선을 걷고 있으나 나는 그것이 보수궤멸을 가져온 가장 큰 잘못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 바로가기 [클로즈업] '방탄의 전설' 서청원, 6월 방탄국회 의사봉 쥐나/뉴스핌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는 6월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의장단 선거를 위한 본회의의 의장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서 의원은 14년 전 정치권을 뒤흔들었던 방탄국회의 당사자다. 이번엔 동료 의원을 구하기 위한 방탄국회 첫 본회의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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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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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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