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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연구결과 내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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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그림 행정예고 만료 이전 유력
6.13 지방선거 이후 관측도
부처 간 의견 조율 후 최종 발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여부에 대한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연구 결과 발표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는 이유로 담뱃세를 인상한 바 있으며, 금연 경고그림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에 대한 조사결과가 6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가 도입될 당시 기획재정부의 의뢰를 받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주요 유해성분 9가지를 포함한 유해성 검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지난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늘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에 대한 검토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안다"고 발언하면서 연구 결과 발표 시기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전자담배용 경고그림 교체안[자료=보건복지부]

유력한 발표시기로 복지부의 경고그림 시안 행정예고 만료 기간인 6월 4일 이전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식약처가 행정예고 기간이 끝난 후 유해성 여부 결과를 발표할 경우 유해성과 관계없이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금연 경고 그림이 도입돼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6·13 지방선거 이후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내달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궐련형 전자담해 유해성 결과를 발표하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6월 중에 발표를 할 계획이지만 정확하게 몇일에 한다고 못 박을 수 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와 식약처는 박능후 장관의 발언이 있었던 28일 오후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결과에 대한 실무자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 간 의견 조율을 마친 뒤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8일 실무자 회의를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장관님께 미리 보고한 것이 좀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연구 결과 발표가 금연 경고그림 행정예고 기간과 겹치게된 것은 지난 1월 발표하려던 것이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 등으로 한 차례 연기됐기 때문이지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에서 연구 결과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정리해 알려오면 발표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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