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남북관계개선을 중소기업 기회로 만들 것"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30회 중기주간 기자회견
"북한, 스마트공장, 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에 역점둘 것"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북한 노동력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개성공단 운영과정에서 실감했습니다. 남북 관계 개선으로 북한 노동력을 한국의 중소기업이 활용하게 된다면 기회가 될 겁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제30회 중소기업주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에 지장을 받고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에게 남북관계 개선과 경제협력은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종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제정됐으며 1989년부터 해마다 5월 셋째주를 기념일로 정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30회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14~18일 5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강연회, 토론회, 공모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국내 중소기업이 북한 노동력 활용하면 기회"

박성택 회장은 "한국의 중소기업인들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 환경에서도 자존감을 발휘해왔다"며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고 남북관계가 급진전되는 올해를 중소기업들에게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중소기업인의 이익 대변에 주력해온 그가 요즘 생각하는 돌파구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북한 노동력 활용이다.  그는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30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0여곳이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것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만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개성공단 재가동이 기폭제로 작용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북한 근로자를 직접 고용할 경우 남북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3월 현재 국내의 외국인 체류자는 225만명이고 이 가운데 110만명 가량이 중소기업의 노동 인력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50%(55만명)를 북한 근로자로 활용하면 1인당 2000만원(연 100억달러) 가량이 북한에 유입되고 이는 북한 경제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택 회장은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대한 유엔제재가 풀리면 개성공단 조기가동, 제2·제3의 개성공단 조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5년 4월 경제 5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통일경제팀을 신설해 남북경혐을 연구해왔다. 또,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7층에는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사무실이 운영되고 있다.

 

"독일식 스마트 공장, 국내에 도입해야"

 

박 회장이 생각하는 또 다른 돌파구는 스마트공장 활성화다.

"얼마전 독일 하노버, 뉘른베르크, 암베르크 등의 스마트공장을 탐방했습니다. 스마트공장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국내 중소기업들도 스마트공장을 시급히 도입해야 합니다."

그는“독일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지가 불과 5년”이라며 “속도가 빠른 우리가 지금 시작하면 성과가 조만간 가시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 구매가 활성화된다면 중소기업이 더이상 을(乙)이 아닌 당당한 위치에서 구매 교섭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제30회 중소기업주간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중소기업 과제 전달"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관련 전국 공통과제 42개, 지역별 과제 206개를 발굴해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권한의 이양 △지방주도 △지방에서 계획하고 실행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혁신생태계 조성 △인재자본 △공정한 경쟁 환경 마련 등 7가지를 추진방향으로 발표했다. 박 회장은 "주요 후보에게 정책 건의를 전달하고 이들의 중소기업 정책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있다"며 "지자체도 각각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지방 중소기업은 수도권보다 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높은 성장률과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는 독일형 히든챔피언을 벤치마킹해 지방 분권 경제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박 회장은 "천차만별인 최저임금 산입 기준을 정확히 하지 않으면 올해 임금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kook6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