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보합권 혼조, 트럼프 '호재'에 제약주 랠리

기사입력 : 2018년05월12일 05:08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좁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찾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인하 방안으로 관련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1.64포인트(0.37%) 상승한 2만4831.17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65포인트(0.17%) 오른 2727.72를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09포인트(0.03%) 완만하게 하락하며 7402.88에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에 이어 수입물가 역시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뛰었지만 4월 수입물가는 0.3% 오른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5%를 밑도는 수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도 전월과 같은 98.8에 머물러 소비 측면의 물가 인상 압박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에 또 한 차례 힘이 실렸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 예정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인하 방안을 놓고 커다란 경계감을 드러냈지만 실제 발언 이후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방안은 특정 정부 기관과 약값 협상을 포함해 대부분 이미 제시됐던 복안이며, 새롭게 제시된 약값 인하안 역시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큰 폭으로 뛰었다. SPDR S&P 제약 ETF가 3% 가까이 치솟았고, SPDR S&P 바이오테크 ETF 역시 3% 가량 상승했다.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도 1.5%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제약 업체 화이자가 1% 선에서 상승했고, 드러그 스토어 체인인 CVS가 3% 이상 랠리했다.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한 주요 IT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가 2% 가까이 떨어졌고, AMD가 1.6% 내리는 등 반도체 업체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뉴브릿지 증권의 도널드 셀킨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기업 실적 호조에 기대 주가가 하락 압박을 모면했다”며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 아래에서 안정을 이루는 모습도 호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 가까이 하락하며 배럴당 70.70달러에 거래됐지만 에너지 섹터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엑손 모빌과 셰브런이 각각 1% 이내에서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섹터가 4%에 달하는 탄력을 과시했다.

차이킨 애널리틱스의 마크 차이킬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에너지가 앞으로 증시 향방을 주도할 것”이라며 “현재 유가는 이란 제재 파장을 온전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