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돌아온 슈퍼달러] 신흥국 통화약세 가속…美 금리인상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사히 "신흥국에서 달러 일제 유출 가능성" 지적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신흥국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달러화 매수가 몰리면서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것. 아르헨티나는 정책 금리를 연 40% 수준까지 올리면서 방어에 나선 상황이다.

9일 아사히신문은 "신흥국에서 미국 자금이 일제히 유출되는 '쇼크'도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 4일 금리를 33.25%에서 40%로 6.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측은 "통화 약세나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며 "필요하다면 추가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 사이에 금리를 12.75%p나 인상했다. 외화보유고에서 50억 달러 이상을 헐어내 외환시장에 개입했지만, 페소화 급락을 방어하지 못한 탓이다. 페소화의 가치는 지난 1년간 25% 급락했고, 올해 들어서만도 10% 이상 가치절하됐다.

신문은 "금리를 끌어올려 투자 매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자금 유출에 제동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01년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임을 선언했던 과거가 있다. 2015년 선출된 중도우파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시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구조개혁을 진행해, 국제금융시장에도 막 복귀한 참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상승이 '습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경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대규모 감세 등의 정책을 더했고, 경기는 과열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장기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약 4년 3개월만에 3%에 도달하기도 했다. 

미국이 경기 과열을 억누르기 위해 금리 인상 페이스를 올린다면, 신흥국에 흘러들어간 자금의 미국 '복귀' 움직임 역시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 

이같은 통화약세는 아르헨티나 뿐만이 아니다. 터키 리라화의 통화가치는 약 1년 6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도 5월들어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인도 루피화도 1년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신흥국 통화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3년엔 벤 버냉키 당시 미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와 금융정책 정상화를 시사하면서 신흥국 시장서 자금이 유출됐다. 이후 신흥국의 주가 약세와 통화 하락이 일어나 '버냉키 쇼크'라고 불렸다.

세라 레이코(瀬良礼子)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신탁은행의 마켓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상황도 당시와 닮아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이 호조였던 세계 경제를 전환시키는 요인이 될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