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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기관추천 아파트 특별공급' 사라진다..선정기준·배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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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투유'에 기관추천 특공 추천자 기준‧절차 공지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선발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4일 오후 4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와 같은 정책 배려가 필요한 사회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아파트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 선정기준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본인이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인지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찾아보기 힘들던 추천자 선정 배점도 알기 쉽게 공개된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말 온라인 청약시스템인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 기관추천 특별공급 추천 기준과 절차를 개재한다. 지난달 10일 마련한 주택청약 특별공급 개선대책의 일환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실시하는 기관이 많고 당사자가 모집공고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기관추천 선정 기준과 절차를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지방자치단체와 국방부, 보훈청, 지방중소기업청,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각 기관에서 대상자에 한 해 신청을 받고 추천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5.18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참전유공자, 장기복무 군인, 북한이탈주민, 납북피해자, 일본군위안부, 장애인, 영구귀국과학자, 올림픽 입상자, 중소기업근무자, 공공사업 철거주택 소유자, 의사상자를 비롯해 20가지가 넘는다. 

수도권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사진=뉴스핌 포토>

국토부는 이달 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실시하는 기관과 그 기관이 추천하는 대상자를 분류해 공개한다. 각 기관별 추천자에 해당되는 자격요건, 그에 따른 배점 기준도 알 수 있다.

본인이 기관추천 대상자에 해당된다면 각 기관에 신청해 추천자로 선정되는 방법과 최종 주택 계약까지 일정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기관추천도 경쟁을 통해 입주대상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기관추천 배정가구수가 10가구이면 10명만 모집했지만 앞으로 추천자를 10명 이상 선발할 수 있다. 

기준은 신혼부부, 다자녀 특별공급 경쟁률이다. 예를 들어 해당 지자체에서 과거 신혼부부 특별공급 경쟁률이 2대 1 이었다면 기관추천 입주예정자도 두 배수를 뽑는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역시 각 기관이 정하는 배점기준이 있다. 예를 들어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기관추천 특별공급 장애인 대상자의 배점은 총 100점이다. 

무주택기간이 30점으로 가장 높고 장애등급(20점), 세대원 구성(20점), 거주기간(15점), 세대원 중 장애인 유/무(10점), 65세 이상 장애인 유/무(5점)이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장애등급을 우선한다. 

당첨되지 못한 대상자는 다른 특별공급 물량 중 미계약이 발생하면 우선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또 소관기관별로 특별공급 운영실태를 자체 점검해 점검결과를 연 1회 이상 국토부에 보고해야 한다. 특별공급 부실운영 기관은 추천권한을 박탈한다. 

그동안 기관추천 특별공급에서는 불투명한 방식으로 추천자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모집기준마다 우선순위 배점이 제각각이고 각 기관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서다. 

특히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이면서 홍보나 공지가 부족해 특별공급 신청을 못하는 경우도 많아 공평한 신청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청약제도 개선으로 특별공급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실수요자 중심의 공정한 청약제도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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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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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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