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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10명 중 7명 "결혼·출산 안해도 돼"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09:13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09:14

취업포털, 인크루트 20·30대 904명 설문조사
65.2% 결혼·출산 "불필요", 경제적 문제때문
특히, 여성은 결혼 생활·문화에 부담 느껴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2030세대 10명 중 6명 이상은 결혼과 출산을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생각은 여성이 두드러졌다.

<사진=인크루트>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30대 남녀 9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결혼·출산이 반드시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65.2%가 '불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필요하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전체의 34.8%에 불과했다.

특히 여성은 무려 응답자의 74.1%가 결혼과 출산을 불필요하다고 봤다. 남성의 경우는 56.6% 수준이었다.

2030세대가 결혼·출산을 기피하는 것은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출산이 불필요한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25.3%가 '금적적인 문제'를 꼽았다.

다음으로 처가나 시집 갈등에 따른 결혼 생활·문화에 대한 부담(20.1%), 자녀 교육·미래에 대한 불안(13.7%), 일과 가정의 불균형(12.8%), 육아휴직 등 제도 비미(9.5%) 등이 이어졌다.

특히 남녀에 따라 기피 이유에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이 결혼을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이유 중 1위는 '금전적 문제'(39.7%)였으나 여성은 '결혼 생활·문화에 대한 부담'(26.1%)을 꼽았다.

결혼·출산의 기피 이유 중 하나인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과 관련한 질문에는 많은 2030세대가 일과 가정의 균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자녀 양육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32.3%는 '일과 가정의 양립'(32.3%)이 전제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거안정'(22.3%), '임금인상'(13.6%), '직장 내 양성평등'(13.4%) 등의 답변이 나왔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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