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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한국 버전, 7월 대만 공연 확정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14:10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14:10

오만석·마이클리 한국어·원어 공연 준비

[사진=NTT]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내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대만 무대에 진출한다.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7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에서 공연된다. 한국팀의 저력을 보여줄 이번 공연에는 ‘헤드윅’ 역에 배우 오만석과 마이클 리가 출연하며, ‘이츠학’ 역에 배우 전혜선과 제이민이 함께한다.

지난해 국내 공연과 마찬가지로 오만석은 한국어 버전 공연을, 마이클 리는 원어 버전 공연을 선보인다. ‘전설의 헤드윅’으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오만석은 대한민국 대표 ‘헤드윅’의 저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탁월한 가창력과 폭발하는 에너지의 마이클 리는 원어 버전 무대를 통해 현지 관객들과 교감한다.

이번 대만 '헤드윅' 공연을 주최하는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는 대만 국립 공연예술 센터 산하 1호 국립 극장이다. 최첨단 시설과 격조 있는 예술적 설계를 겸비한 이곳은 여행객이라면 꼭 가봐야 할 랜드마크로 꼽힌다. ​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는 매년 여름 시즌에 대만 국내외의 특출한 뮤지컬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신선한 에너지를 북돋아 주고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 열정적이고도 흥겨운 여름 페스티벌에 한국의 '헤드윅'이 반드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직접 서울에 방문하여 뮤지컬을 직접 관람하는 등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브로드웨이 원작의 라이선스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버전 뮤지컬 '헤드윅'이 해외 무대에 진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헤드윅'의 대만 진출은 한국 버전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헤드윅'의 대만 타이중 공연은 오는 5월 22일부터 온라인 예매처 아츠 티켓에서 회원 가입 후 구매가 가능하다. 뮤지컬 '헤드윅'은 7월 타이중 공연을 마친 이후, 8월 중순, 타이베이 공연을 추진 중이다. 타이베이 공연의 장소와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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