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문재인, '중재자' 막중한 과제 짊어져" - NYT

기사입력 : 2018년04월27일 11:38

최종수정 : 2018년04월27일 11: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 대통령, 트럼프와 김정은 간극 메워주는 역할"
"김정은 비핵화 일정 세우도록 설득시 절반의 성공"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과 미국 간 중간 지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막대한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논평했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만남은 역대 열린 남북 정상회담 중 세번째지만, 한반도 비핵화가 최우선 의제라는 점에서는 처음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행동을 위한 행동" 전략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는 대신 경제 원조와 안보를 보장받는다는 구상이다. 한 한국 정부 관료는 이 과정이 마무리되기까지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팀은 대북 경제제재가 완화되려면 북한이 먼저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미국은 핵무기가 "상당한 수준으로 해체(dismantlement)"돼야 하며, 이 작업이 약 6개월 내로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스스로를 '협상자(negotiator)'라기 보다는 '중재자(mediator)'로 인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협상하는 당사자가 아니라, 핵 협상 경험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과 글로벌 무대에 선 경험이 없는 김정은 위원장 사이를 오가며(shuttling) 양쪽의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이라는 뜻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북한과 미국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양측이 차이점을 좁히고 양측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회는 다신 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미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통념(conventional wisdom)을 깨트려 왔다. 오는 6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핵협상 교착 상태가 진전을 보일 것인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평화조약 협상이나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계획이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군대를 철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미국의 참여 없이는 남북한 합의가 이뤄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일정을 세우도록(set a timetable) 설득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공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핵화 약속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정확히 언제 비핵화를 할 것인지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한과 합의를 도출하려는 의욕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에서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990년대 클린턴 행정부 시절 북한과 협상을 담당했던 개리 사모어 핵확산 전문가는 "김 위원장이 아버지(고 김정은 국방위원장)와 할아버지(고 김일성 주석)가 물려준 것을 포기할 거라고 믿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 대륙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폐기시키면서도 한국과 일본이 사정거리인 중·단거리 미사일은 유지하도록 합의할 수도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