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GM-산은 협상 탄력…비토권·10년이상 체류 가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르면 26일 결론...MOU 성격의 계약 예상
감자 요구 철회 대신 비토권 유지 등 의견 좁혀

[서울=뉴스핌] 조세훈 기자 = 노사타협으로 법정관리 고비를 넘긴 한국GM과 정부, 산업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와 산은이 한국GM 지원의 선결 요건으로 제시한 10년 이상 한국시장 체류와 중요 의사 결정에 대한 비토권(거부권) 보장 등을 GM이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산은과 GM은 이르면 오는 26일 조건부 양해각서(MOU) 성격으로 지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5일 업계와 산은에 따르면, 한국GM과 산은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안에 이견을 상당 부분 좁혔다. 앞서 산은은 GM 측이 신규자금을 원한다면 한국시장 장기 체류와 비토권 등의 견제장치를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자칫 한국GM 지원이 '밑 빠진 독에 물붓기'가 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구조조정 원칙'을 고수한 것이다.

GM은 내부 사정 등을 고려해 이같은 내용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GM 본사는 한국시각으로 26일 저녁 미국에서 진행되는 1분기 기업설명회(IR) 콘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에게 한국GM에 대한 정부 자금 지원 여부를 설명해야 한다. 때문에 GM은 늦어도 26일까지는 한국 정부와 산은과의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 해야 하는 내부 동기가 있다.

실제 GM은 27일로 예정된 협상 시점보다 빠른 시일에 결론 내기를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배리 엥글 사장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영표 의원과 여의도 산업은행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최단 시간 내 산은이 지원 대책을 결정해달라고 요청하러 왔다"며 "27일 보다 하루라도 빨리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GM측 사정과 협상 분위기를 고려할 때, 조속한 협상 타결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산은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협상만 원활하다면 26일에도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산은은 늦어도 27일까지는 구두 혹은 조건부 양해각서(MOU)로 잠정 합의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핵심 쟁점이던 비토권 확보 여부는 차등감자 대신 구속력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앞서 산은은 GM이 출자전환하면서 20대1 수준의 차등감자를 단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래야 산은 지분율(17.02%)을 현 수준으로 유지해 최소한의 견제 장치(지분 15% 이상 보유 시 갖는 주총 거부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GM은 차등감자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양측은 차등감자 대신 산은 거부권 기준을 낮추는 절충안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차등감자가 안되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다른 장치가 필요하다. 그런 부분을 열어두고 검토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